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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축복] 정의기 목사(영등포대교구장)

영혼·육체구원으로 전인구원 완성
고침받은 나 보는 ‘바라봄의 법칙’ 중요
끈질긴 기도가 병에서 놓임받는 지름길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강건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과학과 의학이 고도로 발달한 오늘날에도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병의 종류는 여전히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러한 때에 순복음이 강조하는 강건의 복은 우리가 병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는가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안내해 주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

육체적 축복을 거꾸로 보면 질병으로부터의 자유를 뜻한다. 이런 면에서 이 글은 질병의 기원을 살피는 것으로 육체적 축복에 대해 접근하도록 하겠다.

창세기 3장에 보면 하나님은 처음 사람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기쁨, 환희가 넘치는 에덴동산에 살게 하셨다. 이때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다 먹되 동산 중앙에 있는 하나님의 주권을 상징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셨다.

그러나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아 금단의 열매를 따먹고 또 그것을 남편 아담에게 주어 그도 먹게 되었다. 그 결과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 반역의 죄를 저질렀고 그 대가로 죽음을 선고받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가시와 엉겅퀴가 우거진 삶을 살아야 하는 저주를 받았다. 이때로부터 질병이 온 세상에 들어와 오늘날까지 인류 가운데 대대로 판을 치게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병에 지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셨다. 문제와 함께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조력자, 예수님도 보내셨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치료자로 오셨다.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의 3분의 2를 병을 고치는 데 사용하셨고, 열두 명의 제자, 칠십 인의 제자들에게 복음을 증거 할 때마다 병든 자를 치료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리고 승천하시면서 마가복음 16장 17∼18절에서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오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 즉 나으리라”는 위대한 약속을 해 주셨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단지 영혼의 병만 치료하는 분으로 안다면 예수님이 얼마나 슬퍼하시겠는가. 베드로전서 2장 24절을 보면 예수님이 얼마나 병을 미워하셨는지 알 수 있다. 예수님은 우리 영혼의 병뿐 아니라 육체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친히 나무에 달리시고 채찍에 맞으셨다. 이 얼마나 놀라운 소식인가. 우리는 이 기쁜 소식을 믿어야 한다. 믿을 때 치료의 기적은 지금 이 시간에도 동일하게 일어나는 것이다.

이제 병 고침을 받기 위한 우리의 자세를 살펴보겠다. 병 고침을 받으려면 우리는 먼저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 우리가 병이 들었을 때에는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을 슬프시게 한 죄나 아니면 이웃에게 잘못한 크고 작은 모든 죄를 낱낱이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 또한 병 고침 받기를 갈망해야 한다. 요한복음 5장 2절 이하를 보시면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양문 곁에 있는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 동안 병 낫기를 간절히 갈망했던 사람을 고치셨다. 그리고 마음을 지켜야 한다. 몸에 병이 들게 되면 마귀는 자꾸 우리의 마음에 불안과 공포, 두려움뿐만 아니라 ‘너는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다. 너는 이제 끝장이다. 죽는다. 망한다’등 별의별 부정적인 생각을 다 심어 준다. 이때 말씀을 통하여 마음을 지켜야 한다. 이사야 41장 10절 말씀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하셨다. 끝으로 마음을 지키고 믿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여기서 믿음의 기도란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바라보는, 즉 자신의 병든 모습이 아니라 이미 치료받은 건강한 모습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끈질기게 기도하는 것이다.

속담 중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 이를 글에 적용하면 건강은 잃기 전에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함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기사입력 : 2007.07.04. am 09:38 (편집)
박재형기자 (kevin@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