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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균

치료포기 시에는 슈퍼내성결핵 출현
꾸준한 운동과 영양관리로 예방해야

결핵은 과거 많은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걸려 죽는 슬픈 이야기를 이끄는 질병이었다. 요즘에는 암이나 심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이에 대한 위험 때문에 상대적으로 결핵 환자 문제는 잊혀지는 듯하다. 하지만 눈여겨볼 만한 사실은 최근 우리나라에 젊은 결핵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결핵균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긴 세월동안 사람을 괴롭혀온 미생물로서 현미경으로 보아야할 만큼 매우 작은 막대 모양의 세균이다. 결핵균은 다른 세균과는 다르게 산소를 좋아하여 폐에 기생하므로 폐결핵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결핵하면 폐결핵을 연상하게 된다. 그러나 결핵은 뇌, 간, 콩팥은 물론이고 뼛속까지도 침범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한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결핵균 보균자가 많고 발병률도 높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인명손실로 이어지는 무서운 만성 전염병이다.

결핵균은 현미경으로 보면 다른 세균과는 다르게 겉에 두터운 지방으로 둘러싼 막을 갖고 있다. 때문에 항생제 등 각종 약에도 잘 죽지 않는다. 그러므로 장기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처음에는 결핵균을 잘 죽이는 약제가 소개되었으나 세월이 흘러 강력한 항생제 치료에서도 잘 죽지 않는 결핵균이 생겼다. 저항력이 생겨 잘 죽지 않는 내성균인 유전자의 변종으로 점점 강력한 항생제를 사용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결핵은 적어도 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약을 먹어야한다. 부작용과 불편 때문에 만일 환자가 약 복용을 중간에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한다면 이후에 살아남은 결핵균은 치료약에 대한 자체 저항력이 생겨 전보다 더욱 강력한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처음에 복용한 약으로 치료에 성공하지 못하거나 실패한다면 좀 더 장기적인 치료계획을 세워야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몸은 전보다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된다. 초기부터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리는 꾸준함과 인내하는 성실함이 필요하다.

물론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감염되기 전 우리 몸을 튼튼하게 관리해 결핵균을 물리칠 수 있는 면역력을 높여야한다. 결핵균은 우리 주변에 항상 있으며 감염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결핵균에 감염된 사람은 면역력이 약한 다른 사람에게 동일한 결핵균을 감염시킬 수 있다. 영적인 문제도 마찬가지다. 베드로전서 5장 8절에는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말씀 하고 있다. 우리가 성령 충만한 삶을 영위하지 않는다면 마귀는 틈틈이 기회를 찾아 우리에게 들어와 문제를 일으키고 낙심하게 한다. 또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는다면 영적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윤철종 집사(한국세포형태연구소 부소장, 젊은부부선교회)
사진설명: 사람의 세포내에 감염된 결핵균(분홍색) 하나를 전자현미경으로 고배율로 확대한 사진으로 소시지처럼 보인다.

 

기사입력 : 2007.07.04. am 09:30 (편집)
박재형기자 (kevin@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