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13일 오산리금식기도원서

남성성도의 회복 그리고 건강한 남성사역의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금식성회가 열린다.

남선교회(회장 이대영 장로)는 7월 10일부터 나흘 동안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남성이 살아야 가정이 산다’를 주제로 ‘제1회 전국초교파남성금식대성회’를 개최한다. 이 기간 남선교회는 하루 다섯 차례 예배와 세미나를 실시, 금식성회의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금식성회는 일별로 △은혜의 시간 △가정회복 △성령 충만 △기도응답의 주제를 갖고 진행하며 강사 역시 이에 따라 배정했다. 이를 통해 다른 금식성회들과 확실한 차별화를 갖되 남성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영적 자양분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남선교회는 “한국교회가 겪는 공통적인 문제가 아내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지만 남편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며 “남성성도들의 신앙이 회복될 때 지역사회에서 교회의 선한 영향력이 확대되고 복음전파가 용이해진다”고 말했다. 이런 면에서 이번 성회는 그 대안을 제시하는 성회다. 남선교회는 금식성회가 요구하는 성령 충만과 기도응답이라는 기본에 충실했고, 여기에 가정회복이라는 보너스를 더했다.

성회에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유명목회자들이 초대됐다. 첫날 이영훈(담임목사 서리)·윤석전(연세중앙교회) 목사와 웃음치료로 유명한 류종훈 교수(한세대)가, 둘째 날에는 권경환 목사(기도원장), 김성묵 장로(아버지학교 국제운동본부장), 정원희(광주순복음교회)·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 두상달 장로(가정문화원장)가 강사로 선다. 셋째 날에는 백승억(서산순복음교회)·유재필(순복음노원교회)·강영선(부목사)·임종달(전주순복음교회)·홍정식(하베스트샬롬교회) 목사가, 마지막 날에는 김학중(새안산교회)·서임중(포항중앙교회)·김문훈(포도원교회) 목사가 강사로 선다.

이대영 장로는 “남성 지·구역이 활성화될 때 한국교회가 부흥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전국초교파남성금식대성회를 통해 남성성도들의 영성이 새롭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