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9주년 … 10만 성도 목표로 매진  
조용기 목사 “꿈과 믿음의 성도될 것” 
     

 순복음노원교회(담임 유재필 목사) 창립 19주년 조용기 목사 초청 축복성회가 26일 개최됐다. 이날 순복음노원교회 대성전은 물론 부속성전까지 3500여 명의 성도들이 가득 모여 바닥에 앉아 예배를 드리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로마서 4장 16절에서 25절을 근거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 대해 설교한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의 생각대로 살았던 아브라함처럼 자신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갈 때 기적이 일어난다”고 피력했다. 이어 “아브라함이 75세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꿈을 품고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 처럼 마음속에 꿈을 품고 말씀에 의지해 믿음을 갖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입으로 시인하는 긍정적인 성도들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께서 순복음노원교회를 사랑하셔서 19년만에 3만 성도를 만드셨으니 성도들의 믿음대로 곧 10만 성도가 될 줄로 믿는다”며 축복하기도 했다. 이날 축복성회는 유재필 목사의 사회, 이임수 장로의 기도, 연합성가대의 찬양으로 진행됐다. 

 순복음노원교회는 이번 성회에 앞서 19일부터 25일까지 강영선 부목사, 최창렬 목사(제2성전) 등을 강사로 축복성회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오랫동안 준비한 성회인 만큼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경청하는 성도들의 태도가 달랐다. 시종일관 조용기 목사의 설교에 아멘으로 화답한 성도들은 “목사님 말씀처럼 믿음으로 순종하는 일꾼이 되겠다”며 교회부흥에 앞장서는 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순복음노원교회는 ‘오중복음이 충만한 교회’를 올해 표어로 세우고 영혼구원 10만성도, 구역활성화, 사회복지 선교, 청소년 선교에 목표를 두고 있다. 1988년 6월 우리교회 노원성전으로 출발한 순복음노원교회는 1995년 1월 순복음노원교회로 분리돼 지속적인 부흥과 성장을 거듭해왔다.

 순복음노원장애인교회, 순복음어린이집, 순복음비전센터를 건립해 지역사회 복음화와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순복음노원교회는 24개 교구, 3만 성도로 성장해 10만성도를 목표로 전도에 매진하고 있다. 

 조용기 목사는 이날 예배에 앞서 2006년 10월에 완공된 지하3층 지상 7층 규모의 순복음비전센타 비전홀을 둘러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