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이웃 짐 나눠져요

복지사업국(국장 이상열 목사)은 6월 24일 영산수련원에서 ‘성령충만기도회’를 갖고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이웃들의 어깨를 누르고 있는 짐을 함께 걸머지고 갈 것을 재다짐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복지사업국에 속해 있는 상담소와 의례부, 호스피스 등 전 기관이 참여해 연합과 일치를 결의했다. 이와 함께 하나된 힘으로 낮은 곳, 그늘진 곳의 이웃들에게 다가가기로 약속했던 첫 마음을 지켜 봉사와 헌신해 가기로 했다. 기도회 후에는 2007년 상반기 사역평가와 하반기 사역점검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

기도회는 이중선 목사(호스피스 담당)의 사회로 시작됐고, 박진규 장로(사회복지분과위원장)의 기도에 이어 이상열 목사가 ‘이제 행동하게 하소서’(시 118:25~29)를 주제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최근 우리교회 방북단의 일화를 전하며 “천 마디 말보다 중요한 사랑실천에 우리가 사용되어지는 것에 감사하자”고 말했다. 덧붙여 “어려움이 많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주님을 의지해 꾸준히 행하면 그것으로 우리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라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섬기고 있는 이웃들의 문제해결을 위해 중보기도했고, 늘 새로운 마음으로 섬겨나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았다. 또한 부서별 현안을 나누며 봉사를 통해 봉사자와 섬김을 받는 사람이 함께 은혜를 받는 봉사가 되도록 지혜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