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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심장 전문병원 건립한다
조용기 목사 방북, 조그련 위원장과 회담
추진위원회 통해 병원설립 논의 예정


 조용기 목사가 21일 북한 개성을 방문해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하 조그련) 대표 강영섭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평양영산복음심장병원 건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40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조용기 목사와 강영섭 위원장은 서로 신뢰를 구축하고 힘을 모아 평양에 심장 전문병원을 짓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평양영산복음심장병원 설립 추진위원장 이종근 장로와 위원들이, 북측에서는 조그련 오경우 서기장, 리종로 국제부장 등이 배석했다.
 강영섭 위원장이 “열렬히 환영합니다”라며 우리교회 방북단을 반기자 조용기 목사는 “10년 전 일본 오사카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다시 만나 반갑다”고 화답했다. 이어 조용기 목사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북측 동포를 도우려고 한다. 그동안 우리교회에서 북측에 많은 지원을 해왔지만 이번 심장 전문병원 건립은 평양은 물론 북한 전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큰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병원 건립은 은퇴를 앞두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강영섭 위원장은 “북한에 심장 전문병원이 없어 조용기 목사님이 추진해주신 심장 전문병원에 우리 모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신식으로 크게 지어달라”고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우리교회에서 북측에 병원을 건립하는 것은 아무 조건 없이 우리의 순수한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영섭 위원장이 병원 건립에 대한 합의서 작성을 요청하자 조용기 목사는 “교회 당회와 정부 승인 절차 등이 있어 병원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추진위원회를 통해서 하자”고 말했다.
 방북을 마친 조용기 목사는 “북한에 연민의 정을 느꼈다”며 “남북이 서로 화해하고 잘 살 수 있도록 남한교회가 북한을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성=이미나 기자
 

기사입력 : 2007.06.22. pm 18:05 (편집)
이미나 기자기자 (mnlee@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