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사는 ‘한국교회 부흥 원동력’ 역할 커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하며 100인의 부흥사들이 한국 교회 재부흥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마련된 국민부흥사 100인 선정 감사예배가 22일 오전 CCMM빌딩 우봉홀에서 있었다.
 한국기독교부흥선교단체총연합(대표회장 고충진 목사)와 국민일보가 함께 주최한 선정감사예배는 예배와 선정식 등 2부에 걸쳐 진행됐다. 고충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피종진 목사(한국복음화운동본부 총재)의 대표기도, 심원보 목사(한기부협대표회장)의 성경봉독, 서유석 집사의 특송, 조용기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조용기 목사는 고린도후서 13장 13절 말씀을 근거로 ‘성령과의 교통’에 대해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어제 북한 개성을 방문했다. 황폐해진 북한의 현실을 보면서 이들을 복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하며 “10년 이내에 북한의 문이 열릴 것이며 이때 필요한 사람이 바로 부흥사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또 “내가 지금껏 목회와 부흥사역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성령과의 교통 때문”이라며 “성령의 중보 없이는 아무런 사역을 전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성령님을 항상 인정하고 마음속에 모셔들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박태희, 이태희, 나겸일 목사가 나라와 민족 복음화, 국가의 정치적 안정을 바라는 특별기도에 나서기도 했다.
 2부 선정식에서는 조용기 목사가 100인에게 선정증서를 수여하며 한국교회 부흥에 있어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을 부흥사들에게 요청했다. 피종진, 엄신형, 이태희 목사와 국민일보 조민제 사장은 기념메달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기념예배 전에는 원로부흥사인 김진환, 피종진, 이만신 목사가 강사로 나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교회 부흥세미나를 인도했다. 

<사진설명=100인에 선정된 조용기 목사가 정근모 총장으로부터 기념메달을 수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