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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축복 인터뷰 - 원봉화 권사(구로대교구)

가난과 병, 악신 물리친 성령님
영적 해방이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

 영적인 축복을 받음과 동시에 삶의 축복도 받은 원봉화 권사. 불과 30여 년 전 원 권사는 하루 하루를 가난과 병, 악신으로 피폐한 삶을 살았다.

 “언젠가부터 명치 끝에 웅어리가 생겨 먹지도 못하고 손으로 받치지 않으면 아파서 걷지도 못했어요. 돈이 없어서 병원도 못가는데 내림굿을 받아야 병을 고친다는 말을 들었죠” 원 권사는 그렇게 무당이 됐고 점을 치면 잘맞는다고 소문나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러던 어느날 동네에서 사소한 싸움이 났는데 무당이라고 욕질과 무시를 당했다. 악신이 들려 상대를 흠씬 때려 눕히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원 권사는 ‘내가 무당이면 내 자식 다섯남매가 무당 자식이 되는데 그 소리를 듣고 살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끔찍했다. 문득 교회에 가고 싶었지만 어디를 가야할지도 모른체 지냈다. 그런데 이웃집에 온 청년이 예수님을 믿고 완전히 변화됐다는 말을 듣고 그 집을 찾아갔다.

청년의 손에 이끌려 찾아온 곳이 여의도순복음교회였다. “성전에 앉았는데 하염없이 눈물만 나고 ‘아버지 이제 왔어요’라는 말밖에 못했죠” 눈을 감고 기도를 하면 온몸에서 작고 검은 벌레들이 기어 나왔다. 징그러워서 눈을 뜨면 보이지 않고 기도하려 눈을 감으면 벌레가 보여 벌레를 몸에서 떼어내려 몸부림치고 기도했다. 두달간 교회를 다녔는데 더이상 차비가 떨어져 교회에 올 수 없었다. 동네 교회로 가려는데 먼 곳에 사는 남동생이 소식을 듣고 와서 ‘교회라고 다 같은 교회가 아니다. 성령이 살아서 역사하는 교회도 있지만 성령이 잠자는 교회도 있다. 누나 같은 사람은 성령이 잠자는 교회가면 미친다’며 계속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다니라고 했다.
 원 권사는 교회를 다닌지 6개월 쯤 되었을 때 식도암에 걸린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부흥회에 참석했다. 기도 중 ‘암이 나을지어다’라는 음성을 듣고 어머니를 붙들고 기도하는데 원 권사의 명치가 이상하게 느껴졌다. 3일동안 소변을 보면 피빛 독한 색깔의 액체가 나왔다. 집으로 돌아올 때는 늘 손으로 받치고 다니던 멍울이 사라졌고 그전엔 다 비우지 못했던 밥 한공기를 뚝딱 해치웠다. 그때는 어디가 왜 아픈줄도 몰랐는데 1994년도에 버스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가 나 병원에 입원을 한적이 있다. 엑스레이를 보던 의사가 “언제 암수술 받으셨어요?”라고 물었다. “예? 전 수술을 한적이 없는데요?”라고 대답하니 “여기 보세요. 까맣게 수술 자국이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악신에서 해방되고 병을 고친 원 권사는 페인트칠 기술을 배워 열심히 일해 자식들을 키우고 교회에서 조장 직분을 맡아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삶을 살게 됐다. 어렸던 다섯 남매도 장성해서 모두 신앙안에서 건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도 고비가 많았어요. 그래도 어려운 일이 있을때마다 기도만 하면 나를 크게 안아주시는 포근한 성령님을 느낄 수가 있죠. 영적으로 평안하면 물질의 많고 적음도 상관이 없죠. 하나님이 다 책임져 주시거든요”

 

기사입력 : 2007.06.20. pm 16:55 (편집)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