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성적 거두는 학생들의 공통비결

 사실 공부 잘하는 비법은 없다. 그러나 바른 공부 방법은 있다. 몇 시간씩 앉아서 공부하면서도 성적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단시간을 앉아서 공부하면서도 성적이 쑥쑥 오르는 학생도 있다. 이는 비단 시간의 문제만은 아니다. 공부 방법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살펴보면 중요한 몇 가지 공부 방법들을 공통적으로 찾아 볼 수 있는데 이 공통적인 요소가 바로 공부 잘하는 비법인 것이다. 구체적으로 그 비법을 소개한다.      

첫째, 오답노트의 작성이다. 대부분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이 오답노트를 잘 활용한다. 오답노트는 수학이나 계산을 요하는 과목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오답 노트 작성 요령은 우선 자신이 풀다가 틀렸던 문제를 삼단계로 분리한다. 모르는 문제, 알쏭달쏭한 문제, 알지만 실수해서 틀린 문제 이렇게 삼단계로 분리한 후 노트에 문제와 답을 적어 놓고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 놓고 풀어야 한다. 이때 오답노트에 문제는 완벽하게 이해하고 풀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풀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답노트는 긴 시간을 요하는 수학문제 등을 풀때 시간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고 실수하는 것도 예방하고 생소한 문제를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응용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둘째, 요약노트의 작성이다. 소위 암기 과목에 특별한 효과를 발휘하는 요약 노트는 객관식 문제 풀이에 실수를 줄이고 성적을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 요약 노트 작정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교과서를 정독하고 그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난 후에 작성하는 것이다. 보통 10분의 1정도로 줄이는데 페이지 수가 적을수록 좋다. 이렇게 작성한 요약 노트는 쉬는 시간이나 등하교시간 주로 자투리 시간에 반복적으로 읽어본다. 요약노트는 짧은 시간에 한 과목을 정리하고 암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영어와 같은 외국어영역은 요약 노트보다 단어 암기장이나 어느 정도 실력이 있다면 오답 노트가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셋째, 전략적 시간 관리이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시간 관리에 철저하다. 무엇보다도 공부시간을 휴식시간과 혼동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공부 할 때 하고 쉴 때 쉰다는 말이다. 전략적 시간 관리란 말은 이렇게 자신에게 주어진 24시간을 목적에 맞게 쪼개서 쓴다는 뜻이다. 보통 학생들은 시험기간이 되면 발등에 불이 붙은 것처럼 공부한다. 수면을 줄이고 휴식시간을 줄이고 최대한 공부시간을 늘린다. 이와 같은 방법은 단시간에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아서는 절대로 효과를 볼 수 없다. 오히려 성적을 물론이고 건강까지 떨어뜨리는 가장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공부는 조급하게 생각하면 잘할 수 없다. 느긋하게 생각하면서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데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충분한 수면시간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하루에 5시간을 자고도 일상생활에 어떤 지장도 없이 활기차게 생활한다. 반면 하루에 7시간을 자고도 잠이 부족해서 낮에 꾸벅꾸벅 조는 사람도 있다. 전략적 시간 관리에 시작은 자신의 충분한 수면시간을 체크하는 것이다.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수면시간을 줄이는 것은 지양(止揚)해야 한다. 오히려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쉬는 시간 10분을 활용하여 오답노트에 문제를 풀어본다든가 다음시간에 공부할 내용을 미리 읽어본다든가 요약 노트를 한 페이지씩 읽어 본다든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험 시간에 맞게 자신의 생체 리듬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시험이 8시에 시작된다면 두뇌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두시간전에 기상하는 하는 습관을 길러서 시험 때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공부하기 전에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것이다. 학생들을 대부분 비슷한 환경에서  공부한다. 그리고 사람의 학습 능력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혜의 영인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한다. 예수님의 열두제자들이 완전히 변화되어 설교에 능력이 생기고 앉은뱅이를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을 받고 난 다음이었다. 따라서 학생들도 성령의 힘으로, 예수의 이름으로 나아갈 때 엄청난 학습 능력이 폭발되어 나오는 것이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고 공부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엄격한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할 때 성령님이 늘 내안에 거하시도록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성령의 도우심을 바라는 기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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