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탄생 예고 기념
예루살렘에서 직선 거리로 약 100㎞ 떨어져 있는 나사렛. 그 나사렛의 중앙 중심부에는 수태고지교회가 세워져 있다. 누가복음 1장 31절에는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교회는 가브리엘 천사가 요셉과 약혼한 처녀 마리아에게 수태하게 될 것이라는 음성을 들은 것을 기념하는 곳이다.
한 눈에 시선을 끄는 수태고지교회는 이스라엘에 있는 교회로서는 최대의 규모이며 중 가장 아름다운 교회로 손꼽히기도 한다. 이 교회는 전통적으로 결혼 전 마리아가 살던 집으로 알려진 곳에 세워졌다. 현재의 교회는 이 장소에서 세워진 5번째로 세워진 교회이며 이태리의 건축가 죠반니 무치오의 설계로 1968년에 완성되었다. 이 교회를 지을 당시 세계 각국의 가톨릭 교회에서 보낸 성모자상, 성화 등으로 교회의 뜰과 내부 곳곳을 꾸몄다.
또한 같은 울타리 안, 수태고지교회에서 100여 m 떨어진 곳에 성 요셉 교회가 있다. 이 교회는 1914년 요셉의 집이 있던 자리라고 추정되는 곳에 세워졌다. 전통에 따르면 이 곳은 피난갔다 애굽에서 돌아온 후 예수님이 성장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