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경제 인사, 조용기 목사 등 800여 명 참석  

 한미우호 관계를 위한 친선모임이 14일 저녁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사)한미우호협회(회장 박 근)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조중표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이자 한미연합사령관, 줄리아 스탠리 주한미국총영사, 조용기 목사를 비롯해 한미우호협회 회원과 미군 장병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용기 목사는 이날 “한국은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같은 선교사들의 헌신으로 복음이 전해졌다. 그리고 100년 전 성령의 역사로 평양에서 대부흥이 일어났다. 그 결과 한국은 오늘날 많은 수의 선교사들을 세계로 보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는 미국 교회와 양화진에 묻힌 선교사들의 기도와 사명 때문이다. 우리는 이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한미관계를 평화롭게 해주실 것이며 이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박 근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한미우호상 시상 그리고 조중표 외교통상부 제1차관,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이자 한미연합사령관 그리고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를 대신해 줄리아 스탠리 주한미국총영사가 축사했다.

 올해 한미 우호상은  국내 소외아동 지원 및 양국 우호증진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 온 폴 캐넌 미 공군 중령, 윈들 라일즈 미 해병대 중사, 케빈 굿맨 미 해군 하사, 리처드 크리플바우어 미 육군 병장에게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