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방법은 시대적으로 변화되야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의 아시아 담당자 데이비드 보이드 대표가 10일 우리교회를 방문했다. 보이드 대표는 3년전 미국 하와이 YWAM 열방대학 학장을 은퇴한 후 국가조찬기도회 정치인들과 함께 화해의 사역을 실천하고 있다.

 “YWAM 총재 로렌 커닝햄과 36년간 사역을 함께 했습니다. 그와 함께 단기선교, DTS 프로그램 등을 만들었죠. 단기선교를 처음 시작하자 반대하는 높은 벽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10년동안 그 벽을 깨기 위해 계속 두드렸어요. 단기선교가 잘 자리잡아 참 기쁩니다. 단기선교 외에도 우리는 복음을 실천하는 방법, 즉 선교에 대해 기도하며 연구해 왔습니다. 선교의 방법은 시대에 따라 변화되어야 합니다”

 또한 그는 단기선교에 대해 “단기선교도 중요하지만 모든 이들이 선교사로 어디론가 떠나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는 것만큼 후원도 중요하다며 ‘보내는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데이비드 보이드 대표는 ‘선교의 시대적인 변화’에 대해 “제3세대(New Generation) 전도”라고 설명했다.

 “제3세대 전도는 아주 중요합니다. 한국만이 아니라 미국 전세계가 같습니다. 기존세대와 새로운 세대는 많은 갈등 속에 있고 서로가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맞는 선교의 방법을 찾아야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프리카는 제3세대가 없어요. AIDS로 인해 한 세대가 전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경제적으로도 발전한 한국이 그런 나라들을 생각하고 후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보이드 대표는 “한국이 지난 50년동안 도전하여 발전해 왔다. 이같은 방법으로 한국이 선교의 새 길을 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