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SIAS 양교간 다양한 교류 방안 합의
오는 10월 한세대, SIAS에서 공연 합의 등

 한세대학교 김성혜 총장은 중국 허난성 정주에 있는 SIAS국제대학교(이하 SIAS)의 초청을 받아 1일부터 3박4일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한세대 김우영 교수, 총학생회장 임현준 군과 총무 김정근 군, 미국 베데스다대학 글로리아 김 과장이 함께 했다. 북경과 상해에서 비행기로 한시간 거리에 있는 SIAS는 중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중미합작대학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1만6000여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1일 SIAS에 도착한 김 총장은 샨 첸 이사장과 캐롤 피처럴드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샨 첸 이사장이 마련한 환영만찬에 참석한 김 총장은 음악대 뤼 위 교수의 환영연주에 대해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답하기도 했다.

 김 총장은 2일 샨 첸 이사장과 양교 교류협정에 대해 논의했다. 첸 이사장은 “SIAS는 정주대학교와 포트 헤이 주립대학교가 만난 중미합작대학이다. 전교생이 영어와 중국어로 공부를 하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대학이다”고 말했다. 또한 “SIAS에는 아직 한국학생이 없어 한세대 학생들이 많이 와서 공부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이에대해 “SIAS학생이 한세대에 오면 영어와 한국어를 배울 수 있고, 한세대 학생이 SIAS에 온다면 영어와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비슷한 장점이 있다. 양교가 협력한다면 SIAS와 한세대는 글로벌리더를 양성하는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양교는 오는 학기부터 학생과 교수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오는 10월 22∼27일까지 한세대가 SIAS에서 공연을 하기로 했으며 중국디자인 교수가 한세대에서 특별 강연을 하는 등 다양한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후 김 총장은 SIAS 강당에서 열린 ‘한세대 총장과 학생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SIAS 총학생회와 동아리 연합회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질의에 김 총장과 임현준 학생회장이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SIAS 총학생회 학생들은 한세대에 관련된 질문 외에도 한국 생활에 대해 질문해 한류열풍을 실감케 했다.

 한편, 김 총장은 3일 SIAS 졸업식 및 학위수여식에 참석, 졸업기념 단체사진을 찍은 후 3500 졸업생들에게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