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획ㆍ특집 > 기획특집
[축복의 복음] 긍정적인 생각이 환경을 바꾼다-박상필 목사(은평대교구)

영적인 복이 현실의 복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에 중요한 신앙의 기초

 

 21세기 과학 문명의 급속한 발달과 편리함 속에 살면서도 여전히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복을 받아 행복하게 잘사는 것이다. 이것은 성도들에게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무엇보다도 성도들이 복을 받는 것은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풍성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요, 삶의 원리며 영적인 복이 현실의 복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복 주심은 천지 창조 때부터 시작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지으시기 전에 이 세상의 모든 물질세계를 먼저 지으신 후,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을 따라 인간을 지으셨다. 그리고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 1:28)는 복을 주셨다.

 아울러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그들의 식물로 풍성히 주셨다(창 1:29). 다만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생명나무의 실과는 따먹지 말라고 명하셨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에덴동산의 삶은 범사에 부족함이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뱀의 유혹을 받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과실을 따먹음으로써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고 타락하게 되었다. 인간은 하나님의 본래의 뜻과는 달리, 심판과 형벌과 저주를 받는 인생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하나님과 단절된 인간의 역사는 늘 가난과 저주와 고통에 허덕이는 삶 자체이다.

 그런데 2천년 전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를 통해 하나님과의 단절을 회복시키시고 가난과 저주와 고통에서 허덕이는 우리를 자유케 하시며 모든 멍에를 끌러주시고 축복을 주신 것이다.

 첫째로, 예수님은 죄로부터 인류를 대속했을 뿐만 아니라, 가난한 자가 부요한 자로 회복시키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결코 가난하지 않으시다. 성경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8:9)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부요를 믿고 확신하며 살아가는 우리는 나도 잘살아야 하지만 자손만대까지 이어지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만일 우리가 이 말씀의 축복을 받아 누리지 못한다면, 우리는 예수님께서 가난하게 사신 것을 헛되게 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미 이루어 주신 부요를 누리면서 살아야 하며, 받은바 축복을 나누어 주며 사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성경적인 하나님의 뜻이요, 그리스도를 영화롭고 기쁘게 하는 지름길이며 가장 중요한 축복의 신앙이며 축복의 믿음을 가진 우리가 되는 것이다.

 둘째로, 예수님은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다(갈 3;13). 예수님께서 이와 같이 저주를 받으신 목적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려는 데 있다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다(갈 3:14).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부요하게 살다가 부요의 축복을 물려주신 분이요 그 아들 이삭도 형통의 복을 받아서 가는 곳마다 잘되는 은혜가 있었으며 야곱도 고향땅으로 돌아올 때 한떼와 두떼와 세떼를 거닐고 돌아오는 축복의 조상이 된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이미 저주에서 속량된 자들이요, 아브라함의 복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복을 받아서 누려야 하며 나누는 삶이 되어야 한다.

 셋째로, 성경적인 축복 신앙이란 어떠한 것일까. 구약에 나타난 복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구속, 즉 영적인 복뿐 아니라 육적, 현세적인 복도 포함하고 있다. 신약에서의 복은 구약의 복과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다만 이 둘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야훼의 복이 온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의 복으로 바뀌어진 것과 신령한 영적인 복이 현실의 복으로 더욱더 강하게 말씀하고 있으며 영적인 복은 반드시 현실의 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우리가 ‘복 받았다’고 할 때, 거기에는 상당히 다양한 의미와 내용이 담겨져 있다. 영적인 복, 즉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구원받아 천국 백성이 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물질적인 복, 지혜의 복, 마음과 생활의 평안, 심지어는 우리의 삶에 다가오는 고난조차도 하나님의 복이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시 119:71). 또한 성경은 우리가 복을 받으면 그에 따른 관리자로서의 책임과 의무가 생김을 가르치고 있다. 하나님께 복을 받는 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그 복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할 때 진정한 복이 된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것은 샤머니즘적인 기복 신앙이다”라고 한다. 그러나 분명코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시고 삶의 원천이시다. 그 하나님께 복을 구하고 그 복을 받아 누리는 것은 지극히 성경적인 축복의 말씀인 것이다.

 축복의 복음은 성도의 삶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매우 중요한 신앙의 기초이다. 이 축복의 복음을 우리의 삶에 적용해 하나님의 뜻대로 영 육간에 풍성한 삶을 살 때 하나님의 자녀로서 언제나 영적인 복이 현실의 복으로 이어지는 귀하고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박상필 목사 (은평대교구장)

 

기사입력 : 2007.06.08. pm 15:52 (편집)
정주=이소흔기자 (sohuny@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