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낯설어요”

 새신자교육을 받고 있는 손진원 성도. 그는 동창회에서 만난 친구의 권유로 처음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 신앙의 필요성이나 신앙생활에 대해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인 편이었다. 그런 내게 오랜 친구의 권유를 뿌리치기도 힘들었다. 친구가 나를 좋은 길로 인도하리라는 믿음도 있었다”

 손 성도는 막상 교회에 오니 “왠지 모르게 쑥스럽고 이 모든 환경이 낯설게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유교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예배문화가 어색한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무척 낯설지만 시간이 지나면 차차 적응되고 변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성도는 지난주일 접한 조용기 목사의 “긍정적으로 살라”라는 말씀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할 것을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아직도 공개석상에서 기도하는 것은 아직도 어렵게 느껴진다”며 “앞으로 극복할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