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해도 개인정보 노출위험 없어

우리교회 도서실이 이용 성도들의 편의제고와 개인정보 노출예방을 위해 전자식 도서대출카드를 도입한다.

10일부터 발급되는 새로운 대출카드는 기존의 도서열람·대출카드를 분실할 경우 맞게되는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의 노출 위험을 없애기 위해 대출카드에 기재되던 개인정보사항을 이름으로만 제한한다. 또한 빌려간 책과 비디오자료의 수와 대출·반납 날짜를 수기로 적던 방식에서 벗어나 바코드 확인만으로 업무를 처리, 이용 성도들이 대출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대신 원활한 도서대출업무를 위해 도서실은 새로운 도서대출카드로 교체하는 성도들의 연락처와 주소를 다시 받는다. 이는 반납이 늦은 성도들에게 확인전화를 할 경우 상당수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전화번호와 도서실에서 가지고 있는 번호가 맞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는 휴대전화번호를 우선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도서실의 변화는 대출카드에만 그치지 않는다. 도서실은 업무시간이 지난 후 도서와 비디오자료의 반납을 위해 오는 성도들의 편의를 위해 도서반납대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업무시간 경과로 책을 반납하지 못한 성도들의 연체료부담도 줄게 됐다.

2만5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교회 도서실은 주일 평균 4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역도서관에 비해 보유서적 수는 많지 않지만 신학과 신앙서적 그리고 다수의 유·아동서적을 구비해 성도들로부터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이용 성도들의 구매요청 서적을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우리교회 성도라면 2주 동안 2권의 책 또는 비디오자료를 무료로 대출할 수 있다. 위치는 제1교육관 6층에 있다(문의 783-3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