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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성지 ⑨ - 통곡의 벽

유대인들의 역사와 아픔, 기도 서린 곳

유대인들의 3대 성지의 하나인 통곡의 벽은 그들의 역사와 아픔을 대변해 주는 곳이다. 솔로몬 왕 시대에 예루살렘 세워진 아름다운 성전은 이후 전쟁과 세파로 파괴되었다. 이후 예수님과 동시대 인물인 헤롯 왕은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 성전을 재건했고 성전이 있는 산 전체를 건물화 하는 거대한 작업을 했다.  예수님께서 본인을 일컬어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동안 일으키리라’(요 2:19)고 말씀하셨을 때, 유대인들이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요 2:20)라고 말하면서 가리킨 성전이 바로 이 곳이다.
 그러나 이 성전은 예수님의 사후 유대인들이 로마에 두번의 반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보복의 결과로 처참하게 파괴됐다. 통곡의 벽은 그때 파괴되지 않고 남은 성전 서쪽의 벽을 가르킨다. 유대인들 이곳에 모여 성전이 파괴된 것을 슬퍼하며 울었고 이에 통곡의 벽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현재 통곡의 벽은 유대인들에게 있어 가장 거룩한 장소이다. 국가적인 큰 행사들이 이곳에서 개최되며 지금도 많은 유대인들이 기도하기 위해 모여드는 곳이다. 통곡의 벽은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예루살렘이 이스라엘과 요르단으로 분할되면서 요르단측에 속하였었다. 이 성벽은 1967년 6월의 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구시가지를 차지해 이스라엘에 속하게 됐다.

 

기사입력 : 2007.06.07. pm 14:04 (편집)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