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혜 목사, 만녕근사교회서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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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남성 기독교협의회 지도자 환담
한세대학교 총장 김성혜 목사가 지난달 27일 중국 해남성 외곽에 위치한 만녕근사교회에서 주일예배를 인도했다.
담임 펑 목사는 김 목사를 5명으로 시작되어 세계최대교회를 일군 조용기 목사의 사모이자 최자실 목사의 딸이며 피아니스트라고 소개했다.
김성혜 목사는 ‘네입을 넓게 열라’(시 81:10)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믿음으로 입을 열어라. 우리교회는 1958년 천막을 치고 시작했었다. 성도가 없었지만 조용기 목사는 2000명의 성도가 있다는 믿음으로 설교했다. 결국 그 믿음은 천막교회를 세계최대교회로 성장할 수 있는 기적을 낳았다. 또한 긍정적인 생각과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활짝 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 후 김 목사는 오래된 피아노로 ‘네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는 본인이 작곡한 복음성가를 연주했다.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처음인 성도들에게 그녀의 연주는 교회의 분위기를 사로잡았고 교회학교 어린이들도 모여들어 경청케 했다.
삼아지역에서 왔다는 한 청년은 김성혜 목사가 온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2시간이 넘게 버스를 타고 왔다고 전했다. 그는 조용기 목사와 최자실 목사의 책을 읽고 목회자가 되길 결심했다며, 대만의 ‘조용기 목사 학교’ 자료를 가져와 김 목사에게 기도해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1901년 북미장로교에서 세운 만녕근사교회는 1945년 일본인들에 의해 파괴되었다. 하지만 해남성이 경제특구 등으로 변모하면서 1986년부터 다시 예배 드리기 시작했다. 현재 매주 중국인 600여 명이 출석하여 예배를 드리고 찬송을 배우고 있다.
한편 김 목사는 25일 해남성 기독교협의회를 방문, 교계 지도자들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회장 주비심 목사는 “김성혜 총장의 방문을 환영한다. 김 총장의 해남성 방문은 해남에 있는 100여 교회를 부흥케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중국 해남성 교회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김 목사는 “해남성이 해야할 일은 기독교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신학 교육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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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6.01. pm 18:15 (편집)
하이난=이소흔기자 (sohuny@fgtv.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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