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혜 총장 중국 거점대학들과 교류 형성
25일 중국 해남대와 학술교류 의향서 교환

 세계 자매대학과의 교류와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한세대학교에 중국인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거점대학들과 교류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한세대 김성혜 총장은 지난달 25일 중국 해남성을 방문, 해남성 유일의 국립종합대학인 해남대학교와 ‘학술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사진) 한세대와 해남대는 앞으로 학생·교수의 상호교류는 물론 학점 교환, 국제화 관련 업무의 공동 추진, 시설물의 상호 이용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 총장은 이날 “한세대는 신학과 디자인 음악학부가 아주 유명하다. 작년 대학종합평가에서 4년제 대학들 중 가장 많이 성장한 대학으로 인정 받았다. 특히 친환경 디자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올해 1월 세계적인 독일 쾰른 세계국제가구전시회에서 최고상인‘베스트 커뮤니케이션 어워드’를 수상했고, 정부의 많은 지원금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세대 모든 교수들은 영어로 수업을 할 수 있다. 전교생을 영어로 대화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영어와 음악이 어우러진 영어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해남대 담세귀 총장은 “해남대는 1983년에 건립된 젊은 대학이다. 지리적 특성으로 해양학과와 관광학과가 으뜸이다. 중국내 32개 대학을 비롯하여 세계 많은 대학들과도 교류를 펼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세대 디자인학부와 음악부와 많은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 총장은 학교 강의실과 기숙사 등을 꼼꼼히 살폈다. 예술학부를 둘러본 김 총장은 예술학부 교수들과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올 9월에 해남대가 노르웨이에서 노르웨이대학과 공동전시회를 연다는 이야기를 들은 김 총장은 그 전시회에 한세대도 함께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해남대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 협력하여 나자고 말했다.      
 해남대는 해남성 해구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석사과정, 학부과정, 고등직업과정, 성인교육과정 등 균형적인 교육체계가 이루어져 있다. 현재 이학, 정보, 생명과학 및 농학, 해양, 경제관리, 법학, 인문, 외국어, 예술, 관광, 정치 등 14개 석사과정, 34개 학부과정, 10개 고등직업교육과정이 있다. 교직원 1000여 명 2만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해남대는 국제학술교류를 위해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노르웨이, 호주, 싱가포르 등지의 대학교와 우호협력관계를 형성했다.
 한편, 지난달 24∼27일 해남성을 방문한 김성혜 총장은 중국현지인 600 여 명이 모이는 만녕근사교회에서 설교를 전했다. 또한 해남성 기독교협회 지도자와 해남성 교회협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중국 복음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26일에는 해남 사범대에서 300여 명의 학생들이 모인가운데 마스터클래스를 인도하기도 했다.(관련기사 10·11면) 
하이난=이소흔 기자 sohuny@fgtv.com
하이난=이소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