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들 가슴에 복음의 꽃을”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군선교회(회장 서무수 장로)는 지난달 27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6사단 ○○대대를 방문, 전도위문예배를 드리고 왔다. 한정된 시간 안에 전국의 부대를 돌며 복음을 전하느라 이 부대는 최근 4년 동안 찾지 못했다. 하지만 회원들과 부대교회 관계자들은 어제 헤어졌던 사람들처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오랜만의 만남이었지만 이런 인사가 가능했던 것은 부대교회와 기도편지를 꾸준히 나눠왔기 때문이다.

회원들은 부대 내 기드온교회 사무실로 이동해 민돈후 목사(부대교회 담임)로부터 부대 및 교회현황에 대해 듣고 예배장소로 이동했다. 이날 예배에는 160여 장병들이 참석해 교회를 들썩일 정도로 힘차게 찬양을 드렸다. 설교는 임석명 목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담임)는 ‘다윗의 성공신화’(시 3:1∼8)를 주제로 했다. 임 목사는 “다윗이 하나님과 함께 했을 때 시련과 역경을 이기고 축복, 변화, 승리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며 “다윗과 같은 성공신화를 만들어 가도록 늘 하나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그분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라”고 말했다.

예배 후 군선교회원들은 노동당사와 월정역 전망대, 백마고지 전적지 등을 방문해 남북한의 화해와 복음통일, 그리고 안보를 위해 수고하는 병사들의 가슴에 복음의 꽃이 피어나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