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베이팅 시스템으로 개척목회 힘 싣는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농어촌선교회(회장 고원규 장로)는 지난달 20일 경기도 양주에 소재한 순복음선한목자교회(담임 최은규 목사)에서 일일부흥성회를 인도하고 왔다.

창립 7주년을 맞은 이 교회는 지난해 농어촌선교회가 집중지원교회로 선정한 후 매월 일정액의 물질지원과 함께 한 달에 한 차례 이상 일일부흥성회를 인도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교회가 큰 부흥을 경험했고, 올해 상반기 재정자립을 선포했다.

이날도 회원들은 ‘창립7주년 감사예배 및 일일부흥성회’를 준비하며 익숙한 봉사와 전도로 함께 했다. 양주 도착 후 회원들은 2인 1조로 교회인근 주택가와 상가 등을 돌며 복음을 전했고, 저녁에 열릴 부흥성회를 홍보했다. 저녁에 열린 성회는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고,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충만했다.

최은규 목사는 “농어촌선교회의 지원으로 교회개척 초기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올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에 복음과 소망을 나누는 전초기지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어촌선교회는 지역교회에 노방·축호전도와 일일부흥성회 사역으로 힘을 싣고 있고, 재정형편이 어려운 교회 몇 곳을 선정해 물질과 인력을 1년 내지 2년 동안 집중지원하는 ‘개척교회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원을 받고 재정자립에 성공한 교회가 재정이 어려운 또다른 교회들을 위해 그 동안 받은 물질을 환원토록 하고 있는데 지역교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