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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주신 가장 귀한 선물-남준희 목사(교육국장)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가장 귀한 최대의 선물은 성령을 내려 주신 것이다. 또한 죄악의 땅에 있는 인생들에게 찬란한 소망을 주신 것은 그리스도의 승천 후에 영광 중에 오신 성령의 강림인 것이다. 이러한 성령의 역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고, 진리를 깨달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지극한 은혜를 체험하도록 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교회는 성령의 역동적인 역사로 인하여 세계 최대교회가 되었고, 세계 선교에 앞장서는 교회가 된 것이다. 

비록, 지난 16년간 한국교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었지만, 다시금 교회적 부흥을 위해 성령의 크신 역사가 활발히 일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 갈급한 심정(시 42:1)으로 주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 통회하고 자복하는 심령의 상한 제사를 드려야 한다(시 51:17). 그리고 날마다 하나님 앞에 자기부정(self-denial)과 자기 비하(self-humiliation)의 신앙정신으로 나아감으로써 성령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더욱 충만히 임하시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성령의 광휘의 역사가 온 세상에 일어나고, 성령에 인증된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하여 그리스도를 통한 교회적 새로운 부흥이 일어나며, 사회의 어두운 구석이 환히 비추어지고, 이 땅에 주님을 향한 행복의 찬양소리가 지축을 흔들며, 교회의 사랑의 종소리가 광대하게 울려 퍼지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순복음의 신앙 정신을 계승하여 금식기도도 하고, 철야기도도 하며, 새벽의 잠도 깨워 주 하나님께서 마음대로 성령의 은혜를 내려 주시도록 간절히 주님만을 사모해야 하는 것이다(시 73:25).

신실하신 주님께서는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히 13:5)고 언약하신 것이다. 따라서 주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고, 주님의 원하시는 온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복음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저 천성을 향하여 줄달음쳐야 하는 것이다. 이때 우리는 교회의 현실을 다시 돌아보고, 성령의 충만과 재충만을 받아 구역을 일으켜 세우고, 지역을 쇄신시키며, 교회의 원대한 부흥을 지향해 나아갈 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들에 대한 신앙적인 배려도 한층 기울여 균형이 있고 폭넓은 부흥을 획책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교회는 성령의 전적인 도우심으로 세계적인 교회로서 다시금 큰 도약과 성숙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또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새로운 꿈과 결단과 각오로 온 세상을 향하여 힘차게 주님의 복음의 포문을 열고, 강력한 성령의 불의 역사를 힘입어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가져오며, 주님의 오실 길을 준비하는 세례 요한적인 신앙을 갖고 영광스러운 천상의 그리스도 교회를 대망해야 할 것이다.  

 

기사입력 : 2007.05.27. am 09:27 (편집)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