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한원덕 교수 강사로

 외국어예배국 통역실에서는 20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원덕 교수(한서과)를 초청해 세미나를 가졌다. 한 교수는 우리교회에서 봉사하는 8개 국어 통역자들에게 신앙간증과 통역의 기술적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한 교수는 스페인어권 나라의 대통령이나 정부 요직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주로 통역에 나서는 대가다. 

 한 교수는 “통역자들이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통역하는 것을 들었다. 잘하더라. 순복음 안에서 신앙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전반적인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듯 했다”며 통역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통역을 잘못해 하나님께 회개 기도한 적도 있다”고 통역 초창기 시절의 에피소드를 전해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통역에 있어 최소한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 30여 명과 질의응답을 갖기도 했다. 

 통역실에서는 통역자들의 실력 향상과 영성강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성경 구·신약 개론에 대한 세미나가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