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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충만-인터뷰 권영희 집사(마포대교구)

“성령충만은 축복입니다”

받은 복 감사해 날마다 전도…일년에 20여 명 전도
‘김주하 앵커 엄마가 왜 남의 집 문 두드리냐’ 핀잔 받기도


 권영희 지역장의 하루는 기도로 시작된다. 권 집사가 기도할 때는 항상 한손에는 손수건과 다른 한손에는 전도대상자들을 빽빽이 적은 종이가 들려 있다. 왜냐하면 기도만 하면 눈물이 한없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역식구들은 그녀를 ‘눈물의 지역장’이라고 부른다.
 “전도하려면 성령충만은 필수라고 생각해요.저는  아침마다  ‘조용기 목사님과 함께 계신 성령님 저와 함께 해주세요’라고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전도대상자들을  한명씩 기도하다 보면 3시간이 훌쩍 가버려요”
 눈물로 기도하고 전도에 목숨건 그녀는 “영혼구원은 인생의 목표이자 평생 소원”이라고 말했다.
 “우리교회를 나와서 조용기 목사님의 영적인 양식을 먹은 후 성령충만이 어떤 것인지 알았어요. 성령충만은 저를 변화시켰고, 저와 제 가족들을 축복받게 했습니다. 복을 받았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저와 같은 복을 함께 받자고 전도를 합니다”
 권 지역장의 큰딸은 MBC에서 주말 뉴스데스크를 단독으로 진행하는 김주하 앵커다. 둘째딸은 지난 토요일 신앙 좋은 의사와 결혼식을 올렸다.  권 지역장은 이렇게 두 딸들이 신앙의 굴곡없이 잘 자라준 것이 고맙고 감사하다. 특히 큰딸이 앵커로 하나님 앞에 쓰임받은 것이 고맙다. 그래서 그녀는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다고 했다. 전도대상자들을 찾아다니면서 하나님을 믿고 성령충만 받으면 나와같은 복을 받는다며 함께 복을 받자고  누군가의 집 대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듯이 권 집사는 옷깃만 스쳐도 전도대상자다. 전도대상자가가 생기면 먼저 두달정도 기도한 후 전도를 시작한다. 어떤 이는 5년이고 8년이고 기도하면서  전도한  사람도 있다. 얼마전 일이다.
 “오랫동안 기도해왔던 전도대상자에게 당산역에서 보자고 말했어요. 9번 퇴짜를 맞은 후였지만 10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가 없다고 하잖아요.그래서 10번째로 약속을 정했어요. 계속 기다리는데 그는 결국은 오지 않았어요. 집으로 돌아오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집에 와서 소파에 앉아서 우는데 남편이 ‘당신은 충분히 했다’고 위로를 하더라구요. 그때 갑자기 5년 전에 전도했던 친구가 생각났어요. 그래서 전화를 걸어 당산역에서 만나자고 하니 순순히 나오더라구요. 친구를 교구버스에 태워 교회로 오니 그 친구는 ‘네가 나를 교회로 데려갈 줄 알았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까. 얼마나 감사하던지…”
 “주위에서는 이젠 인생을 즐기며 살라고 말해요. 김주하 앵커 엄마가 왜 남의 집 문을 두드리고 다니냐 쉬어라 등등 구역식구들 조차도 그렇게 말해요. 하지만 영혼을 포기하는 것은 인생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하가 더 큰 일꾼이 되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저는 더 많이 전도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기사입력 : 2007.05.25. pm 16:53 (편집)
이소흔기자 (sohuny@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