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도 멈출수 없는 열정으로

교회학교(교장 남준희 목사) 지역분교 체육대회가 24일 한세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있었다. 이날 15개 지역분교가 모두 참여해 사랑의 친교를 나누고 아름다운 축제의 한마당을 벌였다. 행사에는 유치부부터 고등3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등 65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 남준희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기 규칙을 따라 사랑으로 잘 연합하고 협력하여 멋진 경기가 펼쳐지기를 바란다. 주님의 부름의 상을 향하여 달려 나가는 학생들이 되라”고 말했다.

체육대회는 15개 지역분교를 A,B,C,D 네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다. A팀에는 가좌, 갈현, 은형, 홍은이, B팀은 강서2, 벧엘, 양천, 화곡이, C팀은 구로, 관악, 광명이, D팀은 강서, 고강, 궁동 용산분교가 배정됐다. 팀을 이룬 학생들은 팀별로 연두, 파랑, 흰색, 빨강으로 상의를 맞춰입고 팀간 단합을 유감없이 보였다.

이날 경기는 축구, 농구, 피구, 줄다리기가 마련됐다. 선수로 뛴 학생들은 예선과 결승을 통해 승부를 냈다. 자기가 뛰지 않을 때는 준비해 온 응원도구와 응원가로 경기에 뛰는 학생들을 연신 격려했다. 특히 축구 경기는 운동장에서 치러졌는데 경기 도중 비가 왔지만 학생들의 열정은 식지 않아 경기를 끝까지 마칠 수 있었다. 피구는 여학생들의 힘과 순발력을, 줄다리기는 각팀의 합동심을 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점심시간에 학생들은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준비한 맛있는 식사로 오전의 피로를 풀고 오후 경기를 준했다.

치열한 경기 후 결과는 네팀이 골고루 우승을 나눠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우승은 B팀이 차지 했으며 나머지 팀들도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각부문 우수상과 MVP를 선정해 경기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나누었다. 경기에 미처 참가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행운권 추첨으로 기쁨의 기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