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영선 목사 초청 예배 드려

  은평대교구 8교구(담당 김기온 전도사) 기도처가 이전됐다. 은평 8교구는 기존 기도처 규모가 작아 이전 문제를 놓고 기도한 끝에 7평 더 큰 장소로 기도처를 옮기고 17일 이전 예배를 드렸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강영선 부목사는 ‘나아만의 기적’(왕하 5:14)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전도의씨앗을 뿌려 기적을 체험하는 교구가 되라고 당부했다.

 강 목사는 “나아만 장군은 당시 권세와 명예를 누리던 신분에 있었지만 순종할 때 기적을 체험했다”며 “우리도 하나님께 순종할 때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나아만에게 복음을 전했던 히브리 여종의 행동을 강조하며 “우리도 이 여종처럼 직장과 가정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할 때 기적이 일어난다. 낙심하지 말고 복음의 씨앗을 뿌리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기적을 바라는데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이 ‘믿음’이라며 “기도처를 통해 성도들의 믿음이 커지고 많은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대교구장 박싱필 목사의 사회, 교구협의회 의장 최위태 장로의 기도, 강영선 목사 설교, 이재하 연로장로의 격려사, 지구장 김승부 장로의 축사 순으로 드려졌다. 격려사를 전한 이재하 장로는 “우리 기도처는 1998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성도들이 이 곳에 모여 기도하며 성령으로 하나되는 경험을 했다. 이번 기도처 확장을 통해 풍성한 전도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칭찬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부 장로는 축사를 통해 우리는 택함받은 사람들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때 많은 응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기도처 이전에 힘쓴 교구 관계자 11명이 특별히 상을 받았다.

 은평 8교구 새 기도처는 은평등기소에서 시립은평병원 방향으로 150m가다보면 왼쪽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