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회, 13일 어버이 주일 행사 열어
뜻 깊은 행사에 한독화장품도 동참 

 13일 권사회(회장 고영자 권사) 예배실에 모인 회원들은 모두 가슴에 카네이션 꽃을 하나씩 달고 있었다. 어버이주일을 맞아 권사회가 기도의 어머니들에게 어버이 은혜에 감사의 뜻으로 달아드린 꽃이었다. 맛있게 드시라고 떡도 챙겨 드렸다. 뜻깊은 행사에는 한독화장품 사장 나애숙 권사도 동참, 회원들에게 화장품을 나눠주었다.

 고영자 권사는 “오늘은 어버이 주일이다. 자녀들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들,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날 강사로 초청된 김진익 장로는 “아낌없이 자신을 내어주는 귀한 어머니들께 감사드린다”며 “자식을 위해 애쓴 만큼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건강하며 가족과 이웃을 향해 용서와 칭찬, 사랑을 베푸는 노년의 인생을 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로는 이날 재치넘치는 멘트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고영자 회장의 딸이자 클라리넷 연주자인 박진숙 집사가 깜짝 이벤트를 열어 큰 감동을 주었다. 박 집사가 찬송가 305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잇고’와 어버이의 은혜를 담은 노래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두 곡을 연주하자 회원들은 조용히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닦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