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운동가 한자리 모여 교회 하나됨 간구  
조용기 목사 “강한 성령의 역사 일어날 것”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대성회의 둘째날인 15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성령일백인 초청 리셉션이 열렸다.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대회(총재 피종진 목사)는 이번 리셉션을 ‘한국교회 목사와 장로의 밤-한국교회 연합과 일치’고 정하고 조용기 목사를 비롯해 교파와 분야를 초월해 선정한 성령의 인물 100명을 한자리에 초청했다.  

 진행자가 “한국교회의 영적 스승이자 50년간 한국교회의 성령운동을 이끌어오신 분”이라고 조용기 목사를 소개하자 이날 모인 목사와 장로 등 800여 명의 교계 인사들이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조용기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성령님이 100년 전 장대현 교회에 나타나 한국교회에 역사하신 것 처럼 지금 이땅에 반드시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난다”며 49년동안 목회사역 속에서 성령님께 간구할 때마다 응답해주셨음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이렇게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니 우리나라에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재 피종진 목사의 환영사, 대표준비위원장 장희열 목사의 취지문 낭독, 대회장 소강석 목사의 시낭송, 대표대회장 김성길 목사의 설교 등 행사의 의미와 취지를 알리는 순서 뿐 아니라 피아니스트 이경미의 축하연주, 국악예술단의 공연도 이어졌다.  

 설교 후에는 성령100주년 리셉션 초청위원인 각계와 교계대표 40인이 10미터 길이의 축하케이크를 절단하며 한국교회에 뜨거운 성령운동과 새로운 부흥이 일어나기를 기원했다.   

 리셉션 후에는 길선주 목사의 생애를 다룬 국악창극 ‘장대현 아리랑’이 상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