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고 즐겁게 열심히 뛰어보자!
유소년 축구단 결성 축구 경기도 펼쳐

싱그러운 봄기운이 완연했던 13일 교회학교(교장 남준희 목사) 유치부와 아동 4,5부가 한강둔치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전날 비가 와서 운동장 곳곳은 웅덩이도 있었지만 교사들의 사전 조치로 안전하게 경기가 진행될 수 있는 자리가 확보됐다.

이날 순복음의 미래인 어린이들은 다양한 경기를 통해 협동의 힘을 배우고 선의의 경쟁 속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학생들은 줄넘기, 줄다리기, 큰 공굴리기, 협동심게임, 피구, 닭싸움 등을 하면서 넘어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고 쓰러진 친구를 일으켜 세워주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나이가 가장 어린 유치부 어린이들은 태권도 동작을 응용한 체조와 율동을 배우고 어린이 찬양으로 하나님을 높여드렸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김성혜 총장(한세대학교)이 참석해 밝게 뛰노는 어린 학생들과 제자들을 위해 수고하는 교사들을 격려했다. 먼저 할렐루야로 인사를 한 김성혜 총장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어린이, 부모님께 감사하는 어린이, 교회 어른들과 주일학교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어린이가 되라”고 당부한 뒤 “오늘은 하나님이 주신 좋은 시간이다. 마음껏 뛰어놀고 열심히, 재미있게 지내는 하루가 되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아멘으로 화답하고 각 부서별로 흩어져 경기에 참여했다.

특히 유치부는 유소년 축구단을 결성해 어리지만 흥미진진한 축구 경기를 펼쳐 보였다.  선수로 뽑힌 학생들은 공을 좇으며 상대방의 골대에 골을 넣기 위해 열심히 다했다. 이날 승부는 붉은 색 조끼를 입은 팀이 1대 0으로 승리를 얻었다. 김성혜 총장은 승리팀 한사람 한사람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열심히 뛴 학생들은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준비한 맛있는 점심식사와 간식으로 지친 심신을 쉬고 하루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