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예배 설교 후 6개부문 10명 수상 

 어버이주일을 맞아 오늘(13일) 3부예배 설교 후 제12회 영산효행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영산효행상은 우리교회가 12년 째 실시해온 것으로 조용기 목사가 효를 실천해 믿음의 가정을 지켜온 성도들을 격려하고 직접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상이다. 올해 선정된 수상자는 △효부상- 김순엽 집사, 조화춘 권사, 김현정 집사 △장한 아내상- 이상춘 권사, 임양구 집사 △장한 남편상- 이수일 안수집사 △훌륭한 어머니상- 조옥단 집사, 정정수 집사 △좋은 아버지상- 이시욱 안수집사 △효자상- 김경식 안수집사이다. 

 수상자 중 김순엽 집사(서대문대교구)는 결혼 2년 후 자폐증을 앓게 된 남편을 섬기고, 시어머니의 고된 시집살이를 견디면서도 믿음을 지켜왔다. 또한 골반과 방광골절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시어머니의 용변을 4년째 받아내면서도 감사함으로 살아가고 있는 효부상의 주인공이다. 장한 아내상을 수상하게 되는 이상춘 권사(강서대교구)는 교통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남편을 19년 째 수발하며 신앙생활을 해 온 믿음의 여성이다. 이 밖에도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가슴뭉클한 감동적인 사연들이 가득하다. 

 고난을 딛고 예수님의 사랑과 효를 실천하는 수상자들의 이야기는 많은 성도들에게 큰 교훈을 남겨준다. 수상자들의 인터뷰 기사는 9면에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