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삼천지교라 했던가. 아이의 공부환경이 중요하단 뜻과 부모로서 아이의 공부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는 두 가지 충고를 담고 있다. 아이의 공부환경을 위해 집을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 또 좋은 교육방법엔 어떤 것이 있을까.

  1. 집 전체를 공부방으로 만들자.

 책상에 장기간 앉아 있는다고 해서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고 기분에 따라 마음에 드는 공간에서 공부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머리 좋은 아이들은 가족을 가까이 느낄 때 마음이 안정되고 공부에 집중을 잘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 거실을 서재로 만들거나 아이의 책과 소지품을 집 안에 분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2.아이 방을 고립시키지 마라

 소음을 막는다고 아이의 방을 고립시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경우 가족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고 나아가 감성을 단절시킬 수도 있다. 아이가 사생활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커튼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이를 감시하는 것이 아닌 가족 구성원임을 항상 느끼게 해주자.

 3. 계절마다 집을 리모델링하자.

 여기서 리모델링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인테리어를 바꿔주는 것을 의미한다. 혹은 가족끼리 방을 바꾸어 사용하는 것도 아이에게 큰 자극이 된다. 다양한 변화는 아이에게 다양한 자극과 더불어 상상력을 키울수 있다.

4. 손님을 초대하자.

 누군가 집에 오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다른 어른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큰 교육의 효과가 있다. 또한 손님이 오시기 전 집안 청소와 요리도 함께 하고 손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된다.

5. 글로 마음을 전해보자.

 말로 마음을 전하기는 어렵다. 막상 하려고 해도 정리가 되지 않을 때도 있고 낯설기도 하다. 그건 아이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글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보자. 말로 전하는 것과는 또다른 감동이 있다.

6. 사진관을 만들어보자.

 아이와의 소중한 추억을 앨범에 담지만 말고 집 안 곳곳에 인테리어로 활용해보자. 냉장고에는 물론 텔레비전 등 눈에 띄는 곳곳에 붙여 놓자. 그 때의 상황이나 그 때의 기분을 사진과 함께 붙이는 것도 좋다. 아이에게 가족과의 추억을 항상 간직하게 해주자.

7. 인테리어 소품에 신경을 쓰자.

 사람은 오감을 통해 자극을 받아들인다. 즉 아이에게 많은 자극을 주어 감성을 키우려 한다면 오감을 모두 자극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예를들어 시각엔 거울이, 청각엔 모빌이나 악기, 후각과 시각엔 꽃 등이 있을 수 있다.

8. 부모의 이미지를 바꾸어 주어라.

 부모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경험에서 얻는다. 정형적인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과거의 경험을 가지고 대화해 보자. 아이 시절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친구가 될 수도 있고 같은 문제를 고민해 줄 수도 있다.

9. 가족예배를 드리자.

 부모는 아이를 지켜주는 집과 같습니다. 그리고 신앙은 그 집을 바치고 있는 기둥과 같습니다. 기둥이 흔들리지 않을 때 아이도 흔들리지 않고 불안해하지도 않습니다. 부모의 강한 신앙이 아이에게도 인생의 큰 기둥을 세우는데 힘이 됩니다.

10. 실천을 통한 교육하자.

 효도란 책에서 배우는 것만으로는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부모의 효도하는 모습을 본 아이라면 책을 통해서 배운 것보다 이해도 빠르고 실천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이건 효도만 그런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