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면 새신자인터뷰/정승환/사진있음/원고매수 3

가장 크게 “아멘” 외쳐요

 새신자 교육을 수료한 황영숙 성도는 “성령 충만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한다. 황 성도는 교회에 출석하기 전 동네 구역장으로부터 오랜 기간 신앙을 가질 것을 권유받았다. 하지만 그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라고 하면 ‘광신도’라는 편견 때문에 무섭고 두렵기만 했다고 한다. 그래도 행복으로의 초대를 매주 받으며 설교내용을 비롯해 틈틈이 읽게 되었다. 그래서 조금씩 편견이 사라지기도 했단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아들이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충돌이 잦아졌다. 그는 자연스레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그간 자신을 위해 기도해준 분들에게 고마워서 교회를 나오게 되었다. 그는 예배를 드릴 때는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다고 한다. 성령에 대해서도 방언 기도에 대해서도 몰랐던 그는 너무 무섭기만 했다.

 그렇게 한 달 가까이 예배에 참석하면서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처음에는 예배를 빠지면 죄를 범하는 것 같은 두려움에 예배에 꼬박꼬박 참석했는데 어느 날 설교시간에 들은 “너와 네 집에 축복받는다”는 말씀에 귀가 솔깃해졌다. 그 후 예배에 참석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그는 “기도하는 분이나 성령 충만한 분을 보면 무섭고 두려웠는데 이제는 그런 모습을 갈망하게 되었다”며 “이젠 아멘도 가장 크게 외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