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말씀이 내 입에서 조금도 떠나지 말게 하소서 내가 주의 규례를 바랐음이니이다”(시 119:3)

 얼음공장에서 일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시계를 모으는 취미가 있었던 그는 시계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그 날도 새로 산 시계를 차고 일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다가 실수로 시계를 잃어버렸습니다. 어디선가 떨어뜨린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는 동료와 함께 예상되는 지역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시간 넘게 뒤졌지만 그의 시계는 어디서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와 동료는 점심을 먹기 위해 공장에서 나와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도 잃어버린 시계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점심을 후딱 먹고 돌아왔을 때 그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한 어린아이가 자신의 시계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에게 자신의 시계라고 말하고 어디서 찾았냐고 물어봤습니다. 아이는 시계를 돌려주며 “톱밥 위에서 놀고 있는데 어디선가 ‘째깍째깍’하는 소리가 나서 톱밥 안을 뒤져보니 시계가 나왔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은 시계를 찾기 위해 동료와 함께 요란하게 공장을 뒤지다보니 시계의 작은 소리를 놓치고 만 것입니다. 우리도 이렇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겠다고 요란스럽게 굴지만 정작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만나 삶에 기쁨이 넘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