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렵고 따갑다고 눈 비비지 마세요”
정확히 알고 대처하면 걱정 끝
해가 가면 갈수록 심해지는 황사. 우리에게 반갑지 않은 손님인 황사는 그 근원지인 중국의 공업화로 인하여 더욱 오염되고 있고 어김없이 이 화창한 봄날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그에 맞춰 우리를 찾아오는 알레르기 질환들이 있으니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피부염, 알레르기 기관지염이 있다. 오늘 소개 하고자 하는 눈의 결막과 외안부에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 과민반응 질환인 알러지성 결막염도 이 가운데 하나다.
알러지성 결막염은 계절성 알러지, 아토피 결막염, 봄철 결막염, 콘택트렌즈 알러지로 분류한다. 공통적인 주요 증상은 결막충혈, 결막부종, 안통, 가려움, 점액성 분비물(하얀 눈곱),이물감 등이 있다.
종류별로 원인과 증상을 살펴보면 계절성 알러지 결막염은 공기 중 꽃가루, 먼지, 동물의 털이나 비듬에 의해 생기는 즉시형 알러지이고, 따뜻하고 건조할 때 증상이 나타난다. 가족력이 있고, 습진, 천식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아토피 결막염은 대개 아토피 피부염과 동반하여 나타나고 남자가 많다.
계절에 관계없고, 가려움증이 심하고, 각막에 염증, 혼탁과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봄철(춘계성)결막염은 주로 양안성인 만성 결막염으로 대개 10세 이전에 발병하여 사춘기에 없어진다. 남자가 2배 많고 가족력이 있다.
콘택트렌즈 알러지는 거대유두가 윗눈꺼풀 결막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콘택트렌즈를 끼면 점액질 분비물이 늘고, 결막이 두꺼워지고 점차 혼탁해진다.
각막에도 신생혈관과 각막염, 각막궤양을 일으켜서 시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알러지성 결막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비타민C를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세면을 하고, 눈가를 깨끗이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집안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먼지를 제거하고, 침구는 일광소독을 잘하고 털어야 한다.
치료는 항알러지성 복용약과 안약, 항염제를 점안하는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하고, 하루에 5∼10분씩 두세 차례 차가운 찜질을 계속 해주면 도움이 된다.
임 권 장로(JC빛소망안과 원장·순복음의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