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만 직장인 가슴에 복음을
4월 20일 김성혜 목사 강사로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직장선교회(회장 지철연 장로)는 20일 김성혜 목사(한세대 총장)를 강사로 ‘창립 26주년 기념예배 및 선교대회’를 갖고 전국 1700만 직장인들의 선교 활성화를 위해 마음을 새롭게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지하 뷔페식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본부 선교회원 및 각 직장신우회원 등이 참석해 직장선교회 창립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직장선교회의 지난 26년 사역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26년을 계획하며 직장복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모임은 예배와 친교를 위한 시간으로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철연 장로의 개회선언, 이종근 장로(정책위원)의 기도에 이어 말씀을 전한 김성혜 목사는 ‘어디서든 꼭 필요한 사람’을 주제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사람은 누구나 마음이 다르고 뜻이 다르지만 신앙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우리는 가는 곳마다 예수님의 사랑의 흔적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런 면에서 우리 모두에게는 예수를 믿지 않는 직장 동료에게 복음을 전해 천국으로 인도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는 어디를 가든 나뉘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되게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미움이 있고 원망이 있고 불평이 있는 곳이라 하여도 우리가 그곳에 가면 그 자리가 하나 되게 하고, 예수의 사랑과 감동이 넘치도록 만드는 사랑의 전령사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직장선교의 소명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고, 직장 내 크리스천들이 자신의 직장에서 그리스도인의 빛을 발하며 살도록 중보기도했다. 이어 이광영 장로(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장)이 축사했고, 지철연 장로가 선교보고에 나섰다. 지 장로는 “1980년 9월 창립된 직장선교회를 통해 현재까지 5187개 직장신우회가 설립되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지금껏 달려온 것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힘을 내 1700만 직장인 모두의 가슴에 복음의 꽃이 피어나도록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껏 수고를 아끼지 않은 회원들과 기관 등에 대한 공로상과 감사패 수상 등도 가졌다.

현재 직장선교회는 매주일 서울 등 수도권에 있는 250여 직장에서 정오예배, 검소한 생활운동, 불우이웃돕기 등 신우회 활동을 인도하고 있다. 또한 매년 여름 ‘전국 직장인·일반성도 초청 금식대성회’를 마련,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영적 재충전의 장이 되고 있다. 올해도 22회 성회가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