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기뻐하고 감사하고 기도할 것’ 당부
기도처 이전 훈훈한 미담, 성도들에게 감동  
     
 종로중구 인왕교구(담당 조주석 목사) 기도처 확장이전 감사예배가 17일 인왕교구 기도처에서 개최됐다.

 대교구장 김용권 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예배는 조삼문 장로의 기도, 김혜영 솔리스트의 특송, 이영훈 담임목사 서리의 설교로 진행됐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에서 18절을 근거로 설교한 이영훈 목사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이라며 “늘 기뻐하고 감사하고 기도하는 것은 신앙생활을 승리하는 비결이다. 주 안에서 기뻐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려면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설교 후에는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장 이광영 장로의 축사, 문종호 장로의 경과보고와 감사말씀이 있었다. 조주석 목사는 “기도처를 확장이전 하면서 성도들의 귀한 헌신과 사랑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교구가 더욱 부흥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왕교구 전 성도들은 2월 1일부터 10일동안 기도처 이전 확장을 위한 작정예배를 시작했다. 기도처 이전은 일사천리로 진행돼 15평이 확장된 큰 성전을 얻게 됐다. 이번 인왕교구의 기도처 확장이전 감사예배에는 훈훈한 미담도 있었다. 기도처를 계약하던 날 기도와 믿음으로 살아온 황화자 권사가 갑자기 소천했다. 유족들은 장례를 치른 후 평소 전도와 기도처 봉사에 힘쓰던 고인을 위해 조의금을 전부 기도처에 헌금했다. 황 권사의 이야기는 많은 성도들에게 귀감이 됐고 감동을 주었다. 

 이날 감사예배를 마친 인왕교구 성도들은 전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4일부터 12일동안 작정예배와 전도대회를 진행한다. 인왕교구는 작정예배 기간동안 70명 전도, 각 지역 3세대 전도를 목표로 세우고 교구부흥을 위해 전 성도들이 전도와 기도에 매진할 예정이다. 인왕교구는 ‘힘써 모이자, 힘써 기도하자, 힘써 전도하며 축복받자’를 표어로 삼고 지역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