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능력있는 교회는 영육간에 강건해   
하나님 말씀 믿고 순종할 때 기적 일어나

 필자는 개인적으로 목회자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치유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주의 종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들의 영혼의 병을 고치고, 마음의 병을 고치고, 육체의 병을 고쳐주어야 한다. 조용기 목사님께서 세계 최대교회의 목회를 하실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말씀으로 사람들의 병을 고치는 능력이 탁월하였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3대 사역은 설교 사역, 가르침 사역, 그리고 신유 사역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신유 사역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표적이라고 말씀하셨다.   

 성령의 능력이 있는 교회는 사람들의 육체의 병을 치유한다. 하늘나라의 치유의 전기는 우리가 이 땅에서 믿음의 스위치를 올릴 때 공급된다. 치유의 약속에 대한 말씀(예, 사 53:5, 막 16:18)을 믿고 기도해야만 치유에 대한 하늘의 능력이 공급이 되는 것이다. 이미 하늘의 전기는 와 있지만 믿음의 스위치를 올리지 않으면 그 전기를 사용할 수 없다. 육체적 질병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나 기도를 받는 사람이나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과 약속의 말씀에 대한 믿음의 스위치를 올려야 한다.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이 예수님 옷자락에 손을 대었을 때 주님께서는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고 물어보셨다. 이 말을 들은 제자들은 매우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무리들이 예수님을 에워싸고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옷을 만지고 있었는데 왜 주님이 그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예수님의 치유의 능력은 주님 옷자락에 손만 대어도 치유하실 것이라는 그 여인의 믿음 때문에 나타난 것이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언제 어떻게 응답하실 것이라는 시한은 없지만 믿고 구하는 것은 이미 받은 줄로 계속 믿어야 한다(막 11:24). 치유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어야 한다. 필자가 작년 10월에 대만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인도하러 갔을 때 이 원리를 강의하고 치유를 위해 기도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서 고침을 받았다. 하나님의 말씀과 영적 원리는 역사하고 있다. 교회가 성장하려면 각 소그룹마다 각 교회마다 육체적인 치유의 기적과 간증이 넘쳐야 한다.     

 성장하는 교회는 또 사람들의 마음의 병도 치유한다. 오늘날 마음에 병든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나라에도 우울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이 300만 명이 넘는다. 2003년도에 자살을 시도할 마음이 있었던 사람이 155만 명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또 관계의 파괴 때문에 마음의 고통을 겪고 있다. 2006년도에 이혼한 커플이 거의 13만 쌍에 이를 정도로 부부간 관계도 파괴되고 있다.  

 오늘날 재물이나 사회적 환경에 관계없이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의 평안과 희망이다. 필자가 올해 2월 달에 화장실도 없을 정도로 가난한 케냐의 빈민촌을  방문했을 때 발견한 것은 절망의 바이러스였다. 그들에게는 당면한 물질보다도 삶에 대한 희망이 더 필요해 보였다. 올해 3월 달에는 홍콩에 가서 4차원의 영성 세미나를 인도한 적이 있는데  홍콩에서 수십 개의 빌딩을 가지고 있는 어느 크리스천 재벌의 집에 초청을 받게 되었다. 그 때 그 재벌 회장과 사모님과 대화하면서 그들의 마음 가운데에도 여전히 많은 고민과 아픔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돈으로도, 학식으로도, 환경의 조건으로도 해결되지 못하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의 병이다. 

 교회가 하나님 말씀과 복음의 메시지로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과 희망을 주어야만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교회들은 모두 다 사람들의 병을 치유하고 있는 교회이다. 치유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경험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 여러분은 육체와 마음에 어떤 질병을 가지고 있는가? 하늘을 향해 믿음의 스위치를 올리라. 그러면 하늘로부터 치유의 능력의 전기가 통하게 될 것이다. 교회 안에 치유의 전기가 임해야 성장하고 부흥할 수 있다.

 교회성장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