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획ㆍ특집 > 기획특집
기도의 줄 365일 놓지 않는다

중보기도회, 민족과 국가 교회사역 위해 간구
주일 2·3부 예배 때도 300여 기도용사들 모여

성도들은 개인이나 가정 그리고 국가와 민족이 위기에 직면할 때 세상 사람들과는 달리 기도로 이를 극복한다. 특히 자신을 위한 기도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것이 중보기도다. 성경의 사건과 역사는 우리에게 이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앞에서 뒤쫓아 온 바로의 군대로 인해 진퇴양난의 지경이 되었을 때 지도자 모세는 하나님께 부르짖어 백성을 구했다. 아하수에로 왕 시대에 하만의 음모로 유대인이 멸절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왕비 에스더는 금식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어 백성을 구했다. 유다 4대왕 여호사밧은 요단 동쪽의 이방족속 연합군인 모압과 암몬 자손이 막강한 군사력으로 침략해 올 때 백성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옷을 찢으며 기도해 위기에 처한 민족을 구했다.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자 존 낙스는 부패한 가톨릭 교황권으로부터 조국을 구하고 복음화하기 위해 ‘스코틀랜드가 아니면 죽음을 주옵소서’하고 목숨건 기도를 했다.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은 1861년 시작된 남북전쟁을 끊임없는 비상기도로 마침내 승리하여 노예해방의 숙원을 이루었다. 이처럼 하나님은 시대마다 기도의 용사들을 세우시고 국가와 민족을 경영하신다. 하나님의 손이 움직이는 법칙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다. 그래서 예수님도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 9:29)고 하셨다.

우리교회가 단 하루도 기도의 줄을 놓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는 ‘성령의 도움 없이는 한 걸음도 가지 않겠다’는 결단인 동시에 성령의 인도하심에 대한 간절한 바람이다.

순복음영성훈련원 사역자훈련소(소장 윤태동 목사)가 이끌고 있는 중보기도회는 1년 365일 기도의 불을 꺼뜨리지 않고 있다. 장소와 시간을 달리할 뿐 중보기도세미나와 중보기도훈련학교에서 훈련받은 기도의 용사들이 모여 내 문제를 내려놓고 민족과 국가,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들은 국가대사로부터 우리교회의 사역 한 가지 한 가지를 위해 기도하며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한다.

특히 주일 2·3부 예배시간에는 예배순서에 따라 중보기도를 갖고 있다. 기드온의 300용사와 같이 중보기도자들은 성령께서 설교자를 붙들어주시도록, 예배참가자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의 꼴을 잘 받아들이도록, 예배의 영적 흐름이 원활하도록 간절히 기도하며 주일사역의 큰 기둥을 이루는 2·3부 예배가 흔들림이 없도록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남을 위해 기도하지만 그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까지 모두 응답해주신다”며 “보다 많은 성도들이 기도훈련을 받고, 중보기도의 비밀을 체험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 2007.04.15. am 10:32 (편집)
박재형기자 (kevin@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