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건강 회복 돕는다

복지사업국 상담소(소장 김윤기 목사)는 8일과 11일 ‘34기 순복음 상담학교 초급반’과 ‘11기 순복음 상담학교 중급반’ 과정을 열었다. 이번 상담학교는 치유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교회 공동체가 더불어 치유하고 지원자 자신과 가정이 영적 건강을 회복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급과정은 6월 24일까지 매주일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상담의 A부터 Z까지를 배우게 된다. 생활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마음의 고통을 덜어주고 새 삶을 찾도록 돕는 초급반은 12주 동안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상담의 이론과 실제, 4차원의 영성과 상담, 기독교 상담과 일반상담, 가정상담의 실례, 일탈심리 이해, 상담의 여러 유형들, 청소년 이해와 상담, 부부이해, 인간관계와 의사소통, 가정과 부부문제, 호스피스 등 상담의 기본을 쌓도록 돕는다. 강사는 강영선(부목사)·김윤기 목사, 양인평 장로(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이재훈(한국심리치료연구소장)·이기복(한동대) 교수, 김현택·김창수 목사(상담소), 오제은(천안대)·김용태(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대원)·심수명(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원주희 목사(용인샘물호스피스원장) 등이 나선다. 초급반은 상담의 입문과정으로 상담의 기초원리와 의사소통 훈련을 배워 지원자 가정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다.

11일 문을 연 중급과정은 7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2시부터 5시까지 세시간 동안 진행된다. 초급반을 수료한 성도들이 진급하는 과정인 만큼 보다 깊이 있는 상담학을 공부하게 된다. 강의는 성령과 상담, 가정에서의 갈등해소와 상담, 정신건강과 스트레스, 의미요법, 성장상담, 대상관계이론, 가족치료와 상담, 이단대처방법, 인지치료와 노인상담, 위기상담, 얽매임과 상담, 심리검사의 이론과 실제 등을 다룬다. 강사로는 이영훈 목사(담임목사 서리), 김준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이왕재(서울대)·임헌만(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윤기 목사, 김용태 교수, 김창수 목사, 탁지원 소장(국제종교문제연구소), 최광현 교수(한세대), 김현택 목사, 안경승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최복수 전도사(상담소) 등이 함께 한다. 중급과정 참가자들은 상담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상담소에서 전화상담, 인터넷상담, 청소년 집단프로그램 지도자로 자원 봉사할 수 있다.

김윤기 목사는 “상담학교는 이론과 상담실습을 겸한 대학원 수준의 상담교육과정으로 수료 후 일정시간의 상담훈련을 거치게 되면 각자가 속한 그룹에서 훌륭한 상담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