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십자가 바라보고 큰 믿음 가질 것” 당부
2달 전부터 전성도 릴레이금식기도하며 준비 
‘오직 사랑으로’ 표어로 지역사회 복음화에 주력
 
 

 예수가족교회(담임 신성남 목사)는 12일 ‘조용기 목사님 초청 축복성회’를 개최해 특별한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시작 전부터 대성전은 물론 부속성전까지 발디딜틈 없이 가득 메운 성도들은 두 손 들고 뜨겁게 찬양하며 은혜를 사모했다. 

 신성남 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예배는 배길홍 장로의 기도, 연합성가대의 찬양, 조용기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강단에 선 조용기 목사는 “꿈을 갖고 믿음으로 바라보는 성도들이 있기에 일만성도 출석과 교회건축이 속히 이뤄질 줄로 믿는다”며 성도들을 격려했다.

 히브리서 11장 31절을 근거로 기생 라합의 믿음에 대해 전한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을 믿고 순종할 때 새 신분을 얻고 삶이 변화되고 구원을 얻게 된다”며 “우리는 십자가를 바라보고 큰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합의 믿음으로 여리고성이 무너질 때 가족을 구할 수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을 경배하면 하나님이 끝까지 책임지신다”고 말했다.  

 49년의 목회사역을 통해 하나님은 믿고 순종하는 사람을 쓰신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조용기 목사는 “시험을 참고 인내하고 긍정적인 신앙으로 살아갈 때 응답의 열매를 맺게 된다”며 좋으신 하나님을 전했다. 또한 “하나님께 구하면 받은 줄로 믿고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얻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예배 후에는 조용기 목사의 건강과 사역을 위해 전 성도가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예수가족교회는 성회 2달전부터 전성도 릴레이 금식기도회를 진행하며 성령 충만한 성회를 위해 준비해왔다. 또한 성회가 전도대회로 이어져 한달에 한사람이 한명씩 전도하기 운동인 1:1:1운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전도대상자들이 믿음의 일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했다.  

 2001년 8월 신성남 목사가 부임 이후 재적성도 5000명, 출석성도 2500명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예수가족교회는 ‘오직 사랑으로’라는 표어로 성전건축과 일만성도 출석, 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예수가족교회는 파주시 야당리 1613평 대지 위에 세운 영성수련원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2005년 일산 풍동지구에 910평의 성전부지를 구입한 현재 성전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달 말에 준공식을 가질 영성수련원은 학생수련원, 제직세미나실, 중고등부 공부방으로 운영되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교실로 개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