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야훼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야훼임이라(출 15:26)

 독일의 프리드리히 대왕이 인류의 가장 근원적인 언어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한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그는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갓난아이들을 한 집에 모아놓고 하인들에게 돌보게 했는데 한 가지 단서를 붙였습니다. 그것은 아이들에게 절대로 말을 하지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말이 없는 세상에서 외부의 세계와 철저히 격리된 채 자라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말을 들은 적이 없기에 말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말을 못하게 했다는 한 가지 사실을 빼고는 모든 것이 풍족한 삶을 살았던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이들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채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아직도 정확한 사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확실한 것은 말이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신이 인간에게 하나의 혀와 두 개의 귀를 부여한 것은, 말하기보다 두 배나 더 듣게 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말의 시작은 들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아기가 말을 하게 되는 것은 부모가 말하는 소리를 듣고 따라 하기 시작하면서 단어 하나하나를 배우고 익히는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도 역시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을 주의 깊게 듣고 그것을 배워서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말엔 권세가 있음을 명심하고 말을 할 때는 주의 깊고 조심스럽게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