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특별새벽기도회 성황리 마쳐 
조용기 목사, ‘십자가 바라보는 승리의 삶’ 강조

 2007년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가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라’를 주제로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됐다.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 서리, 강영선 부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의 보혈과 크신 사랑에 대해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이사야 53장 3절에서 6절을 근거로 ‘고난의 종’에 대해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사건을 설명하며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을 통해 우리의 육신의 아픔, 마음의 슬픔을 모두 치료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해 고침받고 새사람이 되고 신분이 달라졌으므로 더이상 병든자, 가난한자가 아니다. 십자가를 바라보고 생각과 자화상이 달라져야 한다”고 피력하며 “예수님을 바라보며 변화되고 고침받는 새 사람이 될 것”을 당부했다.  

 첫째날과 둘째날 강사로 나선 강영선 부목사는 ‘마음을 하나님의 세계로 만들어라’(눅 17:20∼21)와 ‘헤브론 산지의 축복의 물을 마시려면’(수 14:13∼15)를 주제로 설교하며 “고난이 와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십자가의 약속을 의심하지 말라”고 전했다.

 셋째날과 넷째날 강사로 나선 이영훈 담임목사 서리는 ‘고난의 신비’(사 53:1∼6), ‘십자가의 능력’(고전 1:18)에 대해 설교하며  “우리를 위해 고난당하신 예수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성도들은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변화된 삶을 살기위해 특별새벽기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예배 1시간 전부터 대성전과 부속성전은 성도들로 가득찼다. 위성수신을 받는 지성전과 일본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교회에서는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가는 성도들을 위해 빵과 우유를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새벽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 근처에 사는 교구 식구 집에서 잠을 잤다는 조성빈 성도(가스펠청년선교회)는 “이번 기도회는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고, 가족과 함께 새벽예배를 드린 김영숙 집사(종로중구대교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늘 새로운 신분과 자화상을 갖게 됨을 고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배는 CTS(기독교TV)에서 3일부터 7일까지 새벽과 오후에 2차례씩 녹화방송됐고, FGTV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