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바람 성령바람 전도바람’ 전도축제 열려 
일년동안 지역 독거노인 돕는 체결식도 가져

 서대문대교구(대교구장 최선길 목사)가 지역복음화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바울성전에서 전도축제를 개최했다. ‘회개바람 성령바람 전도바람’ 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영훈 담임목사 서리, 강영선 부목사 등이 강사로 초청 돼 말씀과 간증을 전했다.

 27일 이영훈 목사는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때 꿈을 갖게 되고 운명이 바뀌게 된다”며 전도축제에 초청된 사람들을 격려하고 축복했다. 설교 후 이날 교회에 처음 나온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겠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한복을 곱게 차려입는  봉사자들이 이들을 환영하며 십자가 목걸이를 목에 걸어주었다.

 28일에는 초청받은 자들과 전도자들이 함께 대성전에서 수요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서대문대교구 사무실에서 서대문구 독거노인과 대교구간의 도우미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체결식은 서대문대교구가 서대문구 안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 정부나 지역구로부터 전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없는 70세 이상 독거노인 12명을 구청측으로부터 소개받아 한 교구가 한 독거노인을 1년 동안 도와 주기로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28일 체결식에는 이영훈 목사가 참석해 권면의 말을 전했다. 이 목사는 체결식에 참석한 12명의 독거노인들을 향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사랑한다”며 환영했다. 그리고 이들에게 생활비 10만원과 쌀 16㎏, 그리고 선물을 증정했다. 예나해 씨는 “교회에 처음 나왔다. 교회가 우리를 위해 이렇게 좋은 일을 해준데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30일에는 강영선 목사가 '난관을 믿음으로 반전시켜라'(시43:5)라는 제목으로 은혜의 말씀을 전했다. 나흘간 열린 전도축제는 많은 참석자들로 연일 바울성전이 가득 찼다. 그리고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여 성전 안 열기가 뜨거웠다.

 최선길 목사는 “특히 이번 전도축제 행사에서는 지역구 독거노인을 돕게 되어 뜻깊다.서대문 구청측에서도 정부나 지역구가 할수 없는 일을 교회가 나서서 해준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인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