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50명, 하나님 자녀로 신고합니다”

남선교회 전도실(실장 유혁희 장로)은 3월 25일 육군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찬양예배를 인도하고 돌아왔다. 김인식 남선교회장을 비롯해 회장단과 전도실원 등 80여 명이 함께 한 이날 예배는 실상 연무대훈련소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부터 시작됐다.

회장단과 전도실원들은 서울에서 논산까지 가는 3시간 내내 찬양과 기도로 예배를 중보했고, 병사들의 마음속에 복음이 은혜가 깃들이도록 뜨겁게 기도했다.

이날 찬양예배는 연무대교회의 수용문제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찬양팀과 워십팀의 힘있는 찬양인도는 병사들의 가슴깊이 전해졌다. 훈련으로 지친 병사들이었지만 이 시간만큼은 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나 밀려드는 영적 도전을 맞이했다. ‘60만 장병이 주의 품에 안기기까지’ 멈추지 않을 듯한 찬양이 이어지며 병사들의 마음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이날 예배는 전도실 출신인 김춘열 목사(익산 추수순복음교회)가 ‘예수만을 생각하는 군인으로 승리하는 장병이 되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결신의 시간에는 전체 참석자의 98%에 가까운 병사들이 하나님이 믿기로 작정했다. 이날 참석인원이 7500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7350명이 주님의 자녀로 살아갈 것을 다짐, 군 선교의 중요성을 재확인케 했다.

격려사를 전한 김인식 장로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청년시기에 국방의 의무라는 고귀한 직무 중에 하나님께 선택된 것은 주님의 특별한 은혜”라며 “앞으로 삶의 전반적인 위기와 고통에서 당당하게 승리하며 살아가는 축복된 자가 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