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전시실 본관서 
소외된 이웃돕기 운동 … 무료 진행

 우리나라 현대미술을 이끌고 있는 150명의 국내 대표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민문화재단 출범을 기념해 소년소녀가장돕기 기금마련 ‘국민일보현대미술초대전’이 28일부터 4월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전시실 본관에서 열린다. 서양화, 한국화, 판화, 조각 등 순수 조형예술 작품을 선보이게될 이번 초대전은 무료로 진행돼 국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예술 진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국민일보가 2006년 4월부터 2008년까지 전개하고 있는 라이즈업 코리아 캠페인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일 뿐 아니라 창간 이후 19년동안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소년소녀가장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것이어서 소외계층 돕기 운동을 활성화하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축제’로 유명한 이두식 홍익대 교수, 하종현 전 서울시립미술관장, 해외 아트페어에서 각광받는 한지작가 함 섭, ‘자연의 소리’를 수놓는 박광진 등 대가들을 포함해 150명의 내로라하는 국내 작가들이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작품을 내놨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운영위원장 정호양 화백은 “청년층과 청소년들을 위해 미니멀, 팝아트 등의 장르도 어우러져 현대 미술을 이해하는데 더 없이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