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가정, 이제 시작이다

순복음영성훈련원 평신도훈련소(소장 나원준 목사)는 20일 ‘10기 Mother’s Dream(옛 좋은 어머니교실)’을 열었다. 이번 Mother’s Dream에는 60여 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는 우리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은 물론 다른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이 함께 했다. 또한 예비성도들이 나와 전도프로그램으로써의 가능성을 확인케 했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소그룹 모임을 통해 여성으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의 자화상을 회복했고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시대정신을 발견했다.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씩 28일까지 열리는 Mother’s Dream을 통해 참가자들은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인생의 후반전을 승리하기 위한 작전타임을 갖는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지원자들은 부부관계·자녀문제·고부간의 갈등관계 등 삶의 얘기들을 쏟아놓았고, 또한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으며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아야할 지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Mother’s Dream을 담당하고 있는 유정원 전도사는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는 부부들도 ‘정서적 이혼’을 한 경우들이 적지 않다”며 “이 곳에서는 완벽한 어머니, 여성에 대한 인간적인 해법제시가 아니라 남들 앞에 내놓지 못한 아픔과 상처를 공유하며 성령이 일하실 수 있도록 의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Mother’s Dream이 추구하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모임 못지 않게 과제가 중요하다. 네 차례의 만남 동안 지원자들은 △아버지께 보내는 편지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 △남편의 발을 씻어주기 △자녀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 다섯 가지와 듣고 싶어하는 말 다섯 가지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등을 하게 된다. 앞서 Mother’s Dream에 참가했던 김영주 집사는 “숙제를 하며 많은 고민을 했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