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목회자 강사로 6일간 진행  
조용기 목사 “십자가 바라볼 것” 강조

 조용기 목사는 9일 중앙성결교회(담임 한기채 목사) 100주년 기념 부흥성회에 강사로 초빙돼 설교를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마태복음 28장 19절에서 20절을 근거로 ‘들리신 예수님’에 대해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성도들에게 십자가를 바라보라고 강조하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서 질병의 독, 저주와 사망의 잔을 대신 짊어지시고 우리의 신분을 바꿔놓으셨다. 우리는 십자가를 바라보는 순간 더이상 죄인이 아닌 용서받은 의인이 된다”고 피력했다. 이어 “예수님의 진리를 깨닫고 올바른 자화상을 지녀야 한다”며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임을 강조했다. “말씀을 바라보고 담대하게 나갔을 때 기적이 일어난다”며 “자화상을 바꾸고 믿음을 선택하고 긍적적인 고백을 하면 환경의 문이 열리고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고 전했다.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듣기 위해 중앙성결교회 본당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시종일관 아멘으로 화답하며 십자가를 바라보고 승리하는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한기채 목사의 사회, 연합찬양단의 찬양과 경배, 지형은 목사(성락교회)의 기도로 진행됐다. 한기채 목사는 “20세기, 21세기에 걸쳐 하나님이 지구에 주신 위대한 선물이자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에게 희망을 주시는 분”이라며 조용기 목사를 소개했다. 조용기 목사는 예배에 앞서 이만신 원로목사와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성결교회의 모교회인 중앙성결교회는 ‘부흥의 파도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김동호 목사(높은뜻숭의교회),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 등 국내 유명 목회자를 강사로 7일부터 9일, 14일부터 16일까지 100주년 기념 부흥성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