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획ㆍ특집 > 기획특집
[전도성공사례]“그저 성령께 의지해 부딪히는 거죠”

지역작정예배 통해 전도대상자 찾아

권혜정 집사(중동성전 4교구)

지난해 열네 명의 잃어버린 영혼을 하나님께 인도한 권혜정 집사를 만나 그의 전도 노하우에 대해 들었다. 권 집사는 “해보면 해볼수록 전도는 내가 하는 게 아니라 되어지는 것임을 느낀다”면서 전적으로 성령의 도우심에 의지할 때 가능한 것임을 강조했다.

권 집사는 “1991년부터 1년6개월 동안 구역장으로 봉사했고, 1993년부터 지금까지는 지역장으로 봉사하며 지역이 꾸준히 부흥해 세 차례 나눴다”고 했다. 구역이 부흥하고 지역이 부흥하는 것에 대한 기쁨이 너무 커 심방갈 곳에 대한 계획을 잡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고 했다. “하나님 앞에 한 사람을 데려올 때 느끼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몰라요. 제가 이렇게 기쁜데 하나님은 얼마나 기쁘시겠어요. 그걸 생각하면 전도를 쉴 수 없지요”

권 집사에게 전도를 잘 할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해 달라고 했다. 권 집사는 “전도에는 위치도 지위도 나이도 상관이 없고, 전도하고 싶다는 ‘사모함’만 있으면 된다”며 “사모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금은 추상적인 그의 답에 구체적인 전도방안을 소개해 달라고 재차 물었다. 권 집사는 “1년에 두세 차례 지역작정예배를 드린다”고 했다. 그렇게 작정예배를 드리며 작은 예수로의 삶을 다짐하고, 전도대상자를 찾는다고 했다. 지역식구들과 교제하며 전도대상자를 찾고, 그렇게 대상자를 찾으면 매일 찾아가 교제하며 대상자를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그렇다고 ‘관계전도’에만 치중하지도 않는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해 그는 언제든 ‘행복으로의 초대’를 손가방에 담아 다닌다고 했다. 매주 200∼300부씩 가져와 식구 전체가 모여 접는데 전도지를 접는 시간도 은혜롭다고 했다. 그렇게 전도에 열심을 갖게 된 동기가 궁금해 물었다. 권 집사가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했을 때 큰 은혜를 받고 열심히 전도할 때 누군가 그에게 말했다. “지금은 그렇게 열심이지만 2, 3년만 지나면 열정이 식어질 것”이라고. 지나가는 말로 던진 말이었지만 그 말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때 그는 ‘2, 3년이 아니라 천국 가는 그날까지 열심히 전도하겠다’고 결심했다.

그의 말대로 그의 전도에는 특별한 노하우가 없었다. 그저 기도하고, 기도하며 발굴한 전도대상자를 찾아간다. 찾아가서도 강제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그저 묵묵히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대상자의 마음 깊은 곳의 문제와 상처가 무엇인지 경청한다. 그렇게 듣고 시험과 결박이 풀어지도록 함께 기도한다. 평범하고 밋밋한 전도방법이지만 그는 평범함의 힘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평범함은 억지로 하는 일이 아니다. 자연스러움이 배어있을 때 평범함은 가능하다. 억지로가 아니라 우러나오는 마음에서 전도를 시작했고, 그런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기에 그의 전도는 힘이 있었다.

올해 권 집사는 20명을 전도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그의 전도행보가 기대된다.

 

기사입력 : 2007.03.16. pm 17:14 (편집)
박재형기자 (kevin@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