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어린 학생들이 모여 감사예배 
6월 중 중국 선교여행도 다녀올 계획 

 외국어예배국 중국어 교회학교가 1주년을 맞아 11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제1교육관 9층 중국어예배실에서 드린 이날 예배에서 중국어예배부 담당 유력화 목사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은혜와 비전의 말씀을 전했다. 교회학교를 이끌고 있는 김정혁 전도사는 “작년 1명의 학생을 시작으로 출발한 교회학교가 30여 명으로 불어났다”며 “유·초등부 아이들을 대상으로 9개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 반에 평균 3∼4명이 짝을 이뤄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어 주일학교는 주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오후까지 전체 4교시가 진행된다. 시간별로는 오전 10시 40분부터 11시까지 중국어 찬양을 배운다. 이어 11시부터 30분동안 중국어예배가 드려진다. 주일학교 학생 99%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김정혁 전도사가 한국어와 간단한 중국어로 설교하면 조선족 통역자가 중국어 통역에 나선다. 11시 30분부터 정오까지는 중국어 수업이 진행된다. 보통 한 문장 또는 두 문장이 기록된 프린트물이 배포되어 문장을 공부하거나 그날 설교말씀에 나왔던 단어와 문장을 익힌다. 한 달에 한 번은  중국문화에 대해 공부도 한다. 정오 이후에는 담임 교사와 친구들과 함께 간식을 먹으며 교제를 나눈다.

 김정혁 전도사는 “대부분 학생들이 일찍 교회에 나와 9시 예배를 드리고 중국어 예배를 드린다”며 “6월 경에는 중국 S지역으로 비전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력화 목사는 “중국어 예배부는 사도행전 2장 46∼47절에 기록하였듯이 마음을 같이하고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 가운데 올해 학생 100명, 교사 30명을 목표로 두고 있는 교회학교는 예배 회복, 학생들에게 사랑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기도하며 나아갈 것”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