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지난연재 다시보기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성지 ① - 감람산에서 바라본 예루살렘

 이스라엘 민족을 하나로 묶은 도시

 해발 815m인 감람산(Mt. Olives)에 서면 요새처럼 성곽으로 둘러싸인 예루살렘이 한눈에 들어온다. 등 뒤로부터 비춰오는 이른 아침의 햇살이 이 도시를 황금으로 물들인 것처럼 찬란히 비춘다. 중간에 보이는 낮은 곳이 기드온 골짜기이고, 가까이에 보이는 곳은 공동묘지이다. 그리고 멀리 보이는 곳이 예루살렘성이다.  

 황금의 도시 예루살렘.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하나의 민족이 오직 하나의 신앙만을 고집하고 지키며 살아온 도시이다. 예루살렘이 AD70년 로마에 의해 멸망당한 후, 유대인들은 2000년 동안 방랑의 생활을 했다. 유럽의 각지는 물론 아프리카·아시아·아메리카·남미에 이르기까지 지구 곳곳에 인간의 발이 닿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유대인은 낙엽처럼 살았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잊지 않고 살아온 도시가 있었다. 예루살렘이다. 그래서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은 기도 때마다 “하나님! 내년에는 예루살렘에서(Next Year in Jerusalem)”라고 읊조렸다. 비록 나라는 망하였으나 민족은 망하지 아니한 것이다.


글·이소흔 / 사진·오정선 기자 


글·이소흔 / 사진·오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07.03.16. pm 15:23 (편집)
이소흔기자 ()